CAFE

무등교단일기

[스크랩] 모음 'ㅏ'와 'ㅑ'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2.12.07|조회수105 목록 댓글 0

아침엔 엑스트라레슨 연수 참가하고
오후엔 리코더 좀 불다가
칠판 그림그리며 수업준비...

사뿐사뿐 발소리 겨울 발소리

하얀 눈이 내려와 쌓이는 소리

잠 안자고 보채는 마른 가지를

하얀 눈이 내려와 달래는 소리




ㅡ윤석중, [하얀 눈]




ㅏ(아)라는 모음은 놀랍거나 경이로울 때 나는 소리입니다. 해가 뜰 때 아~하지 않습니까? 모음 ㅏ(아)는 느낌, 영혼의 상태와 연관된 것입니다. ㅏ(아)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다가온다면 ㅑ(이야)라고 합니다. ㅑ(야)는 ㅏ(아)보다도 더 강한 영혼의 울림으로 느껴집니다.


ㅏ(아)는 인간 원초적인 울림으로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을 보면 온몸으로 머리에서 손끝, 발끝까지 퍼져 나가는데 가만히 보면 아이의 몸 중심인 배꼽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ㅏ(아)를 발음할 때는 몸의 중심에 힘을 주어서 바깥세상을 향해 힘차게 밀어 내야 합니다.


ㅡ속초 신현석 선생님 글

하늘에서 하얀 눈이

하늘 하늘 내려오네.

이야! 아름답구나~

하얀 세상, 하얀 마음.

근데 오늘 내 마음은

ㅏ라기 보댜
ㅓ에 가깝네...

허전하고 헛헛한 마음?

허 허 허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