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엑스트라레슨 연수 참가하고
오후엔 리코더 좀 불다가
칠판 그림그리며 수업준비...
사뿐사뿐 발소리 겨울 발소리
하얀 눈이 내려와 쌓이는 소리
잠 안자고 보채는 마른 가지를
하얀 눈이 내려와 달래는 소리
ㅡ윤석중, [하얀 눈]
ㅏ(아)라는 모음은 놀랍거나 경이로울 때 나는 소리입니다. 해가 뜰 때 아~하지 않습니까? 모음 ㅏ(아)는 느낌, 영혼의 상태와 연관된 것입니다. ㅏ(아)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다가온다면 ㅑ(이야)라고 합니다. ㅑ(야)는 ㅏ(아)보다도 더 강한 영혼의 울림으로 느껴집니다.
ㅏ(아)는 인간 원초적인 울림으로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을 보면 온몸으로 머리에서 손끝, 발끝까지 퍼져 나가는데 가만히 보면 아이의 몸 중심인 배꼽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ㅏ(아)를 발음할 때는 몸의 중심에 힘을 주어서 바깥세상을 향해 힘차게 밀어 내야 합니다.
ㅡ속초 신현석 선생님 글
하늘에서 하얀 눈이
하늘 하늘 내려오네.
이야! 아름답구나~
하얀 세상, 하얀 마음.
근데 오늘 내 마음은
ㅏ라기 보댜
ㅓ에 가깝네...
허전하고 헛헛한 마음?
허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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