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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건민찬아빠*김태희 작성시간22.04.10 수해의 아픔이 그 상처가 그 흉터가 아주 잘 이쁘게 단단히 야무지게 아물어 좋은 곳에 멋진 학교가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그대들의(모든 구성원들) 대가 없는 (즐거움의) 희생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우리가 학교가 더욱더 성장하였구나 생각합니다.
(저도 더욱더 성장하기 위해 김경민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루돌프 슈타이너의 "고차 세계의 인식으로 가늘 길" 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렵습니다. 너무나도... 눈동자가 자꾸 읽기를 거부합니다. 근 15년 만에 책을 읽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책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말주변도 없습니다.
소화 시킬 수도 없습니다. 성장은 20년전에 끝난듯 하고요.ㅜㅜ
그래도 마지막 페이지까진 읽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이 좋은 봄날 남들처럼 꽃 구경은 못 가도
남들처럼 주말에 쉬지는 못해도
보잘것없는 맹지에 핀 벚꽃을 보며 이쁘다고 감탄하시던 엄마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우리가 또 해야 할 일은 해야죠? 해야 할 것이 태산인데 그래야 더 성장하죠?
내년 이맘때 우리 함께 버스 타고 꽃구경 갑시다.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새벽 4시 30분에 술김에 횡성한우 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