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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연구모임

2024.3.18 수공예연구모임

작성자이은지(이어람)|작성시간24.03.19|조회수164 목록 댓글 4

제가 집에서 아기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 번의 수공모임이 지나갔어요. 

2주의 시간동안 부지런한 수공모임원들은 창고를 정리하고 그간의 작품들을 모아 다듬고 손보았대요. 

그리고 봄과 함께 수공모임에도 새로운 모임원들이 오셨습니다. 봄을 닮은 분들을 소개해요!

1학년 지율이네 어머님
8학년 태휘네 어머님
그리고 태휘 막내동생 태민이, 그리고 어진이도요(엄마들 따라와서 강제 참여...)
새로운 수공식구들

작년 처음 수공모임에 갔을 때도 양모작업하는 날이었어요.

몽글몽글한 양모 털뭉치가 예쁜 인형으로 탄생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었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또 멋지네요.

수공예 연구모임장님과 수공예 선생님의 감독 하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던 인형들이 새단장을 합니다. 

옷도 갈아입고, 살도 좀 찌우고, 염색도 하고, 머리숱도 좀.......연못에 물도 채우고요!

후기를 쓰다보니 선뜻 집을 모임장소로 내어주신 마음에 감사하게 되네요.

덕분에 아늑한 공간에서 아기도 데리고 가서 참여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참 좋았었는데, 오며 가며 사는 이야기도 나누며 양모에 바늘을 찔러댑니다....미운사람(?)을 생각하며(조심하세요)

바늘도 막 부러먹고(저만)........

사진에는 빠졌지만 모임의 기둥!!! 태인승아온아네 어머님과 서현유정어머님도 계셨어요.

(분명 마지막에 찍은 줄 알았는데..... 대체 왜 사진이 없는걸까요......허허)

 

참,

중간에 학교에서 만나 계절테이블도 꾸몄답니다.

학교에 입학하여 수공모임에 가보기 전에는 

'학교 곳곳이 참 예쁘다.' 하면서도 저 아름다움이 어떤 과정으로 학교로 오는지는 잘 몰랐어요.

사진 속 엄마들의 손길이 계절마다, 행사마다 학교 곳곳을 아름답게 합니다. 

천 하나, 인형 하나 허투루 두지 않고 고르고 또 고릅니다.

 

봄이지만 겨울이 아직 남아있는 이른 봄의 계절 테이블, 짠!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가볼까? 했던 수공모임이었지만,

안에서 지켜보며 수공모임 엄마들의 놀랍게 다양한 활동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앞으로 순딩순딩할 우리 둘째와(비나이다 비나이다.........제발....) 한 해의 흐름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다음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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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장승규 | 작성시간 24.03.19 사진도,
    글도
    다 예쁩니다.
    참 좋네요.

    새로운 수공 식구들도 너무 귀엽고요. 헤헤


    to be continue를 기대할께요~~
  •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 작성시간 24.03.20 저는 인헝들중에 다음 화 예고에 나온 주인공들이 특히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귀여운 인형 만들며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태민이랑 어진이도 더없이 평안할 듯 하네요.
    적극적인 사회생활은 신경전달물질인 트립토판 뿐 아니라 행복호르몬인 엔돌핀을 분비시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니 수공예모임 최고네요!(9학년 뇌와 신경 에포크 열심히 참관중입니다.^^)
  • 작성자다인 | 작성시간 24.03.20 토실토실 양모 인형들 닮은 토실토실 새 식구들도 너무 귀여워요.. ♡
    생명과 사랑이 넘쳐 흐르는 수공팀, 응원합니다~!
  • 작성자조숙영(김송비엄마) | 작성시간 24.03.22 이리 곱디 고운 색을 입은 인형들을 창조해내시다니 .. 손끝의 연금술사들니시구만요:). 일명 응아손을 가진 저로서는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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