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 첫 출근을 하던날 학교는 수해를 입어 온통 난리가 났었더랬죠..;;
교실 몇군데는 물에 잠겨 엉망이고 지금 1학년 교실과 강당에는 물건들이 쌓여있고… 전 행정선생님과 행정업무 인수인계 보다 물에 잠긴교실 환기 시키고 선풍기 돌리고 에어컨 돌려주기가 바빴었죠…
하…이걸 어떻게 하나…했었는데 …방학이 끝나고 수해복구로 좀 늦어진 개학후에는 학교가 싹~바껴있었지요..그 더운 여름에 부모님들이 학교를 싹~ 바꿔놓으셨더군요.. 대박!!
부모님들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벌써 3년 전이네요.. 처음 심란(?)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하루하루 저도 모르게 면앙정로 295의 매력에 빠질즈음에 이곳을 떠나게 되니 많이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지만, 또 새학사의 매력에 빠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저도 우리 3학년들과 함께 자라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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