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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즐거운 무등 운동회

작성자리후아빠(김동환)|작성시간22.04.28|조회수176 목록 댓글 3

2019년 리후1학년 때 운동회를 하고 2020, 2021년 코로나 운동회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3년만에 하는 운동회라 더욱 즐거웠고 새학사로 이전하기 전 마지막 운동회라서 뜻깊었습니다.

 

운동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몸을 풀어야하겠죠. 도이아빠와 함께 몸을 풀고 무등의 전통인

포크댄스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이 연주하는 음악과 함께 신나는 포크댄스 타임~!!

다음으로 모듬별 미션이 있었는데요. 5월 새학사로 이사를 앞두고 정들었던 봉산면 학사 주변(면앙정, 오례천, 운동장 돌탑)을 돌아보고 모듬별로 사진을 찍는것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신학사에 아빠들 손이 필요한 일이 있어서 주언아빠,유빈아빠,효준아빠,저 이렇게 4명은 함께 하지 못했는데요. 아이들과 오례천을 걸어서 면앙정에 가보는 것은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나중에라도 오례천을 걸어서 면앙정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신학사에 갔더니 운동회 날인데도 불구하고 신학사에서 포크레인으로 토목작업을 하고 있는 민성아빠가 계셨습니다. 

며칠 동안 시간을 내주셔서 신학사 토목작업을 해주시는 민성아빠 감사 드립니다.

 

신학사에서 돌아오니 줄넘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함께 하는 줄넘기는 서로간의 호흡을 잘 맞춰서 뛰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는데요. 다함께 하는 줄넘기가 우리 무등 구성원에게 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야 공동체가 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혼자 잘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여러명이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할 때 공동체의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줄넘기가 끝나고는 모둠별로 모여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김밥, 유부초밥 등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오례천으로 넘어가서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를 했습니다. 아빠 VS 아이들과 엄마들의 줄다리기 대결에서 아빠들의 완패로 끝나면서 역시 아빠들은 힘이 점점 약해지고 아이들은 점점 힘이 쎄진다는 것이 느껴져 기쁘면서도 슬펐네요ㅜㅜ

이어달리기는 아이들,엄마,아빠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특히 부모님들이 달릴때는 아이들의 열띤 응원이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운동회는 끝이나고 봉산면 학사에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뒷풀이가 있었는데요.

맛있는 고기를 굽고 승우아빠가 가져오신 홍어, 시욱아빠가 가져오신 장어와 함께 즐거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고기와 장어를 굽느라 고생하는 아빠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은찬아빠가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도움주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연주해주는 반주에 흥겨운 노래도 불러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네요. 

자유롭게 연주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아빠들은 족구도 하고 엄마들은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자연스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운동회 뒷풀이를 즐겼네요. 컨디션에 맞춰 즐겁게 뒷풀이를 즐기고 다들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운동회를 준비해준 김선태선생님과 교사회 그리고 학부모님들 모든 무등 구성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내년 운동회는 새학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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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서현엄마 | 작성시간 22.04.28 정말 정말 즐거웠지요^^
    서현이 달릴 때 가슴 뜨거워지던 그 기분,
    그리고 아빠가 달릴 때 가슴 뜨거워지던 서현이 목소리.
    잊지 못할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박윤정 경훈경한 | 작성시간 22.04.29 마지막 추억과 새로운 추억을 같이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 작성시간 22.04.29 학교 주변을 모둠끼리 돌아보고 기념촬영도 하는 올 해 미션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이 갖는 아쉬움 대신 새학사에는 처음이 갖는 설레임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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