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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6월의 아이들(ver. 1학년)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2.07.02|조회수181 목록 댓글 2

칠판에 낙서삼매경..

역시 낙서는 칠판에 해야 제 맛이지요.ㅋㅋ

심심할 땐 담임 몇 번 괴롭히고
그래도 별 반응없으면 군데군데 앉아 뜨개질 삼매경~~


흐린 어떤 날, 학교 2층에서 본 모습.






궁암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에 본
종이같던 선인장 꽃.

니가 거기서 왜??
(저 말고 보신 분 계신가요? 숨어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정말 예뻤는데...)





등교는 안 하고
꽃 귀걸이 다느라 정신없는 아이들.

너희가 꽃보다 예쁘단다!

그 웃음, 평생 지켜줄께.

서로서로 달아주는...^^

"네가 예뻐!"
"너는 더 이뻐~~"

아이들의 대화는 대략 이랬다지요...ㅋㅋㅋ



하지제의 어느 날.

아~~ 나 혼자 씩씩하게 걷는구나~ㅋㅋ

사진기를 들이밀자 도망가는 처자.




아이들 사진찍기가 참 어려워요. ㅜㅜ


제 라이어와 동화책은

바닥에 내팽개친 채

이야기 의자는 뜨개질 의자로 변신. ^^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손자손녀들을 무릎에 앉혀두고선

저렇게 뜨개질 할

1학년 할머니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ㅋㅋ



카메라를 들이대자...

돌진하는 총각!

무서버라~~~

또 다른 총각께서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퐁퐁이만큼 큰 머리를 만드네요. ^^


다시 퐁퐁이를 타시고~~~






하루 열기 시간

매일 조금씩 타는
퐁퐁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이번 월례발표 시간에
30분쯤을
척추를 곧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냈지요.

저 혹시 머..머..
머리끈 좀 어찌 안 될까요?
공중부양 중

우리 이 형아는

또 제게 돌진!


ㅜㅜ


오손도손 앉아 밥먹는 모습도 어찌 그리 예쁜지요?





말과 글 에포크시간.
ㅁ을 배우던 날인가보네요~~

글씨도 반듯반듯.

자세도 반듯반듯






해 보이지만...




우리반의 원래 모습은~~~~


이렇답니다. ㅋㅋㅋ

'엽기적인 그녀'가 떠오르네요.


아마도 담임 닮아 그런가봐요~~



추신)
가끔씩 학교 오실 때
가방 보관함에 있는,
옷과 모자 찾아가세요.

늘 그렇듯, 아이들은 자기꺼 아니라네요. ㅜㅜ

1. 갈색모자



2. 빨간 바람막이 잠바



3. 옷과 양말



4.파란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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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욱 엄마 | 작성시간 22.07.03 연분홍빛으로 물든 교실이 인상적이네요. 학교에서의 아이들 모습들도요.
    그걸 보고 계시는 선생님의 시선도요.

  • 작성자태승온맘 | 작성시간 22.07.05 빛과 함께 하는 교실과 복도의 은은함이 참 좋네요..

    그 안에 있는 아이들도 하나의 빛인냥 너무 예뻐요~~

    역시 아이들은 집중할때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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