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서현유정엄마작성시간24.05.11
운동회 너무너무 재미 있었어요^^ 줄다리기 할 때 하율아빠가 목장갑 던지던 장면이 생각나 혼자 큭큭거리며 웃고 분명 전날 ‘열심히 하지 말자, 남는건 굴욕사진뿐이다’ 다짐 했건만 막상 시작 소리에 눈빛 돌변하여 짐승처럼 달려들던과거의 나에게 창피해지다가 턱관절 아프게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던 느티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이 생각나 한없이 행복해지고 그 기억으로 우린 또 하나가 되어 한 해를 잘 살아가겠구나 싶어 뭉클해지는 시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