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영유아기 발달을 돕는 부모교육 두 번째 시간.
첫 번째 특강이 유익하고 즐거웠기에 이날도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에 도착했다. 두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좀 더 편안하면서도 다시 보는 얼굴들이 반가웠다.
이날 새로 오신 부부도 있었는데, 큰 아이들은 이미 장성했고 46개월(?) 막둥이를 잘 키워보겠다며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셨다.
그렇게 저마다의 간절함과 배움에 대한 열망을 안고 우리는 다시 이경미 선생님의 알찬 강의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번 시간에 주로 다룬 내용은 하위감각 네 가지.
‘촉각, 생명감각, 고유운동감각, 균형(전정)감각’을 잘 발달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열심히 듣고 메모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아이들의 부족한 감각들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 아이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과정은 곧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고, 배움은 내가 어디에 의지를 세우고 무엇을 실천할 것인지를 끌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교실에 모인 부모들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정성껏 바라봐주고,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다. 나와 타인과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이러한 공부가 참 즐겁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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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영 작성시간 24.05.27 교사도 그래요. 아이들의 어려움을 들여다보는 과정은 나를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지요.
이경미 선생님의 알찬 강의! 참 고맙습니다.
모두를 위한 공부가 모두를 위한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작성시간 24.05.28 '교실에 모인 부모들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정성껏 바라봐주고,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다'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이네요.
월요모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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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은지(이어람) 작성시간 24.06.02 매주 월요일 너무너무 도움되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경미선생님과 돌봄과 준비를 도와주시는 어머님들께도 감사드려요♥ -
작성자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작성시간 24.06.02 "내 아이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과정은 곧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고"
참 괴롭고 아픈 시간이지요.
그 시간들을 잘 견디고 이겨내서 나를 변화시키는 부모가 되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