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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화단 만들기, 그 후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06.20|조회수155 목록 댓글 8

화단을 만들고, 간만에 화단 잡초를 뽑았어요.

만들 때는 힘들게 애썼는데
이제는 곳곳에 예쁜 꽃들이 폈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

제 손 아님. 누구 손일까요?
근데 제 손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유채꽃에는 꿀벌들이 열심히 꿀을 따고...

내년 동물학때는 양봉을 해볼까 하는데...
칸나가 좀 컨나?
수레국화도 피기 시작하고...

맥문동도 올라오고..

집에서 옮겨온 글라디올러스가 피기 시작해요~~
근디 왜 시뻘건 색만 올라오지???

교실 창밖으로도 이렇게 보여요.
(나름 계획 원예~~)



비비추도,

잡초 뽑는 처자


화단 관리한 김에
논주변 잡초도 뽑고
우렁도 잡아 논에 풀기로 했어요.

일단 우렁을 잡으러 동네 아래 논 근처로...ㅎㅎ

도빈이가 한 3~40마리를 잡았네요.



벼도 잘 자라죠?

여기에 우렁 투입

쑥쑥 자라다오~~



텃밭의 토마토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상추와 호박도 익어가고 있어요.


바질도 잘 자라네요.

들살이 다녀오면
이 바질과 토마토를 따다가 스파게티 해 먹기로 했어요~~


우물가의 원추리도

I want you! wantyou l

소이가 가져온 연 씨로 심은 연잎도 예쁘네요~~~




4학년 교실 앞 안젤라 장미도

화단에 향을 퍼뜨리네요.



사진 찍는데 저 멀리서
똥땅똥땅 피아노 소리

사이 좋은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한 명이 틀리자 타박 대신

"우리 다시 해 보자~" 말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인기 만점 미모사!

아이들이 손으로 건드리기 바뻐
잎이 퍼진 날을 보긴 힘들지만,



남천도 꽃피고...

아이들도 꽃피는

우리들의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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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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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1 그랬군요. 제 얼굴은 제가 못 보니...ㅋㅋ

    벼들은 아마도 3학년들이 거의 안 가고 ㅎㅎ 쳐다만 봐서 무사한가 봅니다. 발소리보단 아이들의 눈길만으로 크는 중. ^^;;
    (냅둬야 잘 큰다???)


    교사들이 수업이나 생활 글을 써도, 실은 답이 없으면 공허한 메아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러니 편하게 댓글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가벼운 댓글이든, 이모티콘 하나든
    교사들에겐 모두모두 힘이 됩니다.

    그러다보면 유단어무이처럼 우리도 댓글을 예술의 차원까지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해봐야 는다??)
  • 답댓글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 작성시간 24.06.21 장승규 헉! 무슨 예술 차원요? 쥐구멍 찾아 들어갑니다.ㅜ.ㅜ

    근데 제가 댓글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긴 해요. 인스타나 유트브도 달린 댓글들 보는 재미가 가장 크다 할 정도예요. 댓글들 읽으면 어쩜 이렇게 다양하지 싶게 자기를 표현하는 정말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생각지도 못한 관점들이 쏟아지고요, 어쩜 그렇게 그 분야에 깊이가 있을까 싶은 고수들도 넘쳐나고요, 세상 재치와 유머가 또 다 모여 있어요. 짧은 댓글에서도 그 사람의 태도가 드러나는 건 물론이고요. 그래서 혼자 감탄하기도 하고 깔깔거리기도 하며 배우게 되는 것이 있더라고요. 특히 망한 영화나 망한 현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들 보면 분노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는 우리 민족, 살아있네! 싶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우리 학교 카페도 자유롭게 댓글들 달며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 등을 나누는 장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어서 저부터 댓글 다는 거고요. 과분한 칭찬에 놀라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 적었습니다. 또 길어졌네요.ㅜ.ㅜ

    서현엄마가 댓글달며 그런 생각을 할줄은. 뭐가 가볍단 말인지. 뭐가 안가벼운 것인지..ㅎㅎ
  • 작성자허은정(나현엄마) | 작성시간 24.06.24 와~~
    우렁이들을 거기서 모셔 왔네요~?
    (돈주고 사와서 풀어 놓는데ㅎ)
    점점 그럴듯해지네요
    선생님도 아이들도 참 신났겠어요
  • 작성자허은정(나현엄마) | 작성시간 24.06.24 글이 술술 막힘없이 나오시는 분들은 참 부럽습니다

    댓글을 쓰노라면 그 글을 쓰기위해서 점심을 거르거나 저녁준비가 늦어지거나 잠을 양보하곤 합니다
    저에겐 그렇죠
    어떤 때는 여기저기 연락하다 하루가 다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자로 소통하는 것이긴 하나 하루가 다가고 아이를 데리러 갈시간이 되버리면 어이가 없지 말입니다
    가볍게 한두마디 댓글을 쓰다가도 망설이게 됩니다
    "흐뭇~흐뭇" 요렇게만 쓰고는 싶은데 눈꼬리가 옆으로 가면서 살짝 눈치도 보이기도 하고 귀가 간지럽기도 하단 말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등록 누르며
    용기내는 모습을 보기도 하지요

    결론은
    보고 읽는 동안 양입술이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댓글이 없어도 힘빠지지 마시어요~~~
    댓글이 없다는 것은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니께요!
    저같은 사람에게는요.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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