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
5학년 나현이 어머님께서 토종찰옥수수 씨앗을 주셔서 1, 2학년은 맛좋은 옥수수를 길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아랫 마당에 예전에 사용하던 밭 이랑이 있어 아이들과 돌을 고르고 흙만 잘게 부숴주었습니다.
날이 덥기도 하고, 밭을 고르는 일이 힘든 일이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재밌는 것을 찾는 아이들.
시원한 유자청으로 참도 먹고 쉬다가
맛있는 옥수수가 자라기를 상상하며 팻말도 만들어주었어요.
그 뒤로 흠뻑 물놀이도 하고
열심히 몸 단련(?)도 하고나니
어느새 이렇게 새싹이 돋아났어요.
심은 대로 싹이 다 나서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그 뒤로 1, 2학년이 번갈아가며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어 현재 옥수수는 무섭게 자라고 있다는..
학교가 쉬는 방학 동안에도 틈틈히 들여다봐주기로 했어요.
여름방학이 지나고 옥수수 잔치를 할 날을 고대하며,
햇님, 비님, 바람님 옥수수 잘 자라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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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소은도연맘 작성시간 24.07.08 흙으로 덮고 토닥토닥 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손길이ㅡ참 따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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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유나 작성시간 24.07.08 더운 날,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고생해서 만든 옥수수밭이네요.
심은대로 잘 나고 잘 자라는 옥수수니 곧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겠죠?
매사에 열심인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
작성자이은지(이어람) 작성시간 24.07.08 아.....제 꽃모자를 빼앗긴 날....ㅎㅎㅎ
제법 농부 티가 납니다!!!!:) -
작성자서지율엄마 작성시간 24.07.09 아침에 어람이 형이랑 옥수수밭 잡초 캐러갔다고...쑥쑥 자라고 있다며 좋아하던 꼬마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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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태휘맘 작성시간 24.07.10 울집 둘째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 모습이
더욱 반갑네요.
옥수수 수확날이 손꼽아 기다려지겠어요.
1,2학년도 옥수수도 잘 자라는 여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