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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 셋째, 넷쨋 날

작성자장승규| 작성시간24.08.23| 조회수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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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선희(유단엄마) 작성시간24.08.24 중학년일 때 유단이는 들살이 가서 좋았던 곳을 엄마아빠랑 같이 다시 가보고 싶다고 끌고 갔었어요. 마이산이랑 요강바위를 그래서 다녀왔더랬죠.
    이제는 그럴 나이도 아니지만 이번에 다녀와서는 딱 한마디 하더라고요.
    -엄마. 우리 이제 산에 다니자. 힘들어도 정상에 오르니 진짜 좋더라.

    유단이 평소 얼마나 몸을 안움직였으면 산행때 제일 겔겔거린 것 같고, 어제까지도 다리 아프다며 절뚝이며 걸었는데 그래도 소백산 오른게 가장 좋았나봐요. 고생해야 남는 건 진리.ㅎㅎ

    방학하고도 한시도 못쉬고 달리신 선생님인데 마지막까지 큰 아이들 건사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덧)선생님이 해주신 짜글이찌개 정말 맛있었대요. 진짜로 요리에 소질있으신 듯.🤭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7 맛있는 것을 먹고 마실 때,
    재밌는 얘기를 듣거나 놀라운 광경을 마주할 때,
    누군가가 생각나고 함께 하고 싶다면
    아마 사랑하고 있는 중이 아닐까 싶어요.

    좋으시겠습니다. ㅎㅎ

    저도 사춘기 녀석들 끌고(!) 산에 오르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투덜대던 유단이가 정상에 오르고 나선 , '그래도 정상에 도착하니 좋다' 했을때. 저도 좋고 고맙더라고요.

    *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현생에선 쉼이 허락되지 않나 봅니다. ^^;; 주어진 길,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푹 쉬렵니다. ㅎㅎ
  • 작성자 김도현&동욱아빠(김경곤) 작성시간24.08.24 작년도 올해도 부산해운대 가보자고 해놓고 못갔어요.
    동욱이 바다 좋아하고 모래사장 좋아하는데 소원 풀었내요. 고맙습니다.
    지네댄스 합류한 동욱이 보고 빵 터졌내요.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7 바다를 좋아하고 모래사장을 좋아한다니 다행입니다. 아시다시피 사춘기 아이들과 어울리는 일이 쉽진 않아서... ^^;;

    그래도 동욱이의 밝음이 우리에겐 큰 힘이랍니다. ㅎㅎ
  • 작성자 신유나 작성시간24.08.25 역시 여름엔 물이 있어야죠^^

    유빈이는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놀 수 있어서 좋았대요.

    없는 시간 쪼개서 저 다 큰 듯 덜 큰
    얼라들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7 여름엔 물!

    전 해파리가 있어도
    넘실대는 파도타는 재미가 있던데
    애들은 안 그런가 보더군요. ㅎㅎ

    없는 시간이었지만
    아이들 현 상태를 하나하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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