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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가을길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11.18|조회수86 목록 댓글 0

황무지였던 앞뜰. . .

올 한 해 3학년들과 만든 학교 정원에

뙤약볕에서 힘들었지...ㅎㅎ



예쁜 가을길이 펼쳐졌어요.





봄의 남천 1길
가을의 남천 1길


돌틈을 따라 예쁘게 나뭇잎들이 모였어요.

가을의 남천 1길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이야기들.

빨주노초..곱게 물든 학교 정원


그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들을
눈 밝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두번째 봄이다.



영화 '실낙원'에서 그런 대사가 나와요.

사람들은 갑자기 가을이 온 줄 알지만.

가을은 봄부터 가을을 준비해왔다 고요.

창조하는 기쁨을 잘 누렸으니

누군가는

유지하고 누리는 기쁨을 잘 누리겠지요.

눈 맑은 이가 있다면요.



가을을 닮은 까불이들.



그놈의 핸드폰은 저보다 잘 다루는지...ㅜㅜ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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