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짧고 밤은 길어
바람은 더 거세져
그러나 작은 불빛 빛이 되어
어두운 길을 밝히네~ ♪ ♬ "
스산한 바람과 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
잿빛 하늘, 다 시들어 가는 초목들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노하면
괜스레 우리 마음 속에도 냉기와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차가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대림절을 준비합니다.
우리 마음을 따스하고 환하게 비쳐 줄
밀랍초 만들기 하는 날 !
"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어린 양은 자기의 털을 내어주고
어린 목동은 자신이 선물 받은 별빛을 따라
베들레햄으로 향합니다… "
대림절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다해 정성스레 초를 담그는 아이들
반듯하게 펴기도 하고
얼마만큼 됐을까?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손꼽으며
초가 더 통통해 지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 한 여름의 씨앗을 품고서
어둠은 깊어가는데…"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웃는 모습이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고대하는 마음
그 마음으로 예쁜 초가 완성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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