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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영선생님

요즘 2학년은요~

작성자이영|작성시간25.11.26|조회수119 목록 댓글 1

곧 학교를 떠날 진호를 위해 집을 지었어요.
내년에 할 집짓기, 농사가 못내 아쉬운 진호ㅜㅜ
1학년, 3학년도 손을 보탰지요.

그제부터 땅 파더니
오늘 제법
모양이 잡히고
아늑하게
집구경 중
형아들도 둘이나 들어가요^^

내일 비온다니 걱정 😟
어디선가 비닐을ㅎㅎ

단도리 한 거
맞나요?ㅎㅎ
그 옆에 나선형 호수를 만든 이들
구경하는 이들
지친 아이
만족스런 아이
2학년 누나 포스
미끄럼틀 집이래요~

아이들은 참 놀랍도록
삶을, 순간을, 세상을,
힘차게 만납니다.

이 모든 것이 가슴 속에 살아서 힘이 되길..
그것에 더해 내가 하는 수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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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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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진진호엄마 | 작성시간 25.11.27 진호가 며칠 집짓기에 푹 빠져있더니 저리 아늑한 집이 완성되었군요!
    언젠가 집은 비바람에 쓰러지고 흩어져도, 친구들과 애써서 만들고 아늑하게 누렸던 그 집은 진호 마음에 오래오래 기쁨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친구들의 예쁜 마음도, 지켜보는 선생님의 따스한 시선도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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