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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길작품(시)

수역이 마을 이야기

작성자법운화|작성시간17.07.01|조회수17 목록 댓글 0

수역이 마을 이야기

장명숙

역사가 숨쉬는 야산의 둘레길

서삼릉 왕릉의 정기가

품어내는 누리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소박한 수역이 마을의

담긴 이야기

물이 풍부해서

수역이란다.

산기슭에 풍부한 물이

초록 마을이

되었나보다

동네 가운데로

가로질러 걷는

특색있는

이 길이 앞으로

도로난다고

썰렁하다

마을 사람들

보이지 않고

흉물이 된 집 벽돌 담엔

붉은 글씨로 “철거”라고

씌여진 문구가 눈 가득

들어온다.

텃밭 채소 가꾸는

노부부 모습 한적해 보인다.

수역이 마을 걷는 길이

옛 이야기 담아 늘

우리를 반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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