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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길 문학과 인생

세계환경문학회. 시

작성자법운화|작성시간17.09.03|조회수38 목록 댓글 0

晩覺(만각) 장명숙

과실이 탐스러움 무르익어간다
운명이 숙명이란걸 안다
주위는 흔적들만이
남아있음을 느낀다
인생의홀로서기인의미........
공간에 담는법칙을 알 때
갇혀있는 현실에 갑갑함
자연에 하나되는
자유로움 묻기시작한다.
묻는다 그이름 하나 하나
의미를담고 아름다운것을 보려한다
챠크라에는 백모가 보이고
그저 편하다
갓 난 생명이 신비롭고
가슴에 환희가들어온다
아이의 미소가 꽃망울
아름다움이 고요한
클레식나오더니
사연담은 가요가 나와
연계되는 일체를 느끼고귀한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오늘에 새겨놓고 발길을 내딪는다


소낙비..........장명숙

검은 구름이 모였는가 싶더니
빗소리가 시원하게 들리운다
네온간판 이름이 불을품어
더욱 환하게 보인다
이 비를 내릴려고
하늘은 이미 준비하고 있었나보다
바람을 보내어 알리고
습도를 보내어
피부 감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쏫아지는 빗줄기가
강하게 내리칠때쯤
창밖의 유리창 넘어
부딪치며 사라지는 물방울이
방울 방울 맺혀있다가
선을긋고내려간다
근심걱정도 빗줄기따라
내려가 흩어지고
가슴에 찌끼마져 담아가기를
허공에 놓아버린다
등떠밀어낸다
빗줄기가 소리내며 마음을 두두린다
닫아놓은 맘의 창을 연다
물줄기가 세차게 휘몰아간다
저만치 몸짓으로 말을한다
씻어가는 자화상을 부셔버린다
산산이 흩어버린다
거세게 유리창을
두두리다가 머물렀나싶더니
유유히 사라진다


제목: 어느하루 장명숙
무거운 발길에 따라가는 육신
삶의 움직임이 지쳐
귀찮음이 한 구석을 잡는다
아둥바둥 간다 멈추면 불안하다
방황하듯 서성임
오늘이 이런데 내일도 그런데........
우리 삶 걸망 속
무엇 담아 희망이랴
무엇이 고통이되어
아파하고 있나
한숨 돌렸나 내쉬었나
어느새 네 모양도 내모양도 변했다
어제는 꿈을 꾸고
오늘은 맞이하며 내일을 기약한다
머물러 있던 그자리
꿈꾸듯 지난 모퉁이
그림자가 너무길다
오늘은 해가 환한데 양털구름 함께된다
쉼터는 곳곳에 행복을 기다리는데
스치며 번번이 지나치는
오늘의이름을
그대는 무엇이라 하는가
피부에 닿은 감각
고통과 희열에 예민하고
태풍에 휩쓸듯 참고 견디는
하루지나면 어제가되고
오늘을이어 또다른 내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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