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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길 문학과 인생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작성자법운화|작성시간17.07.29|조회수23 목록 댓글 0

제목: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장명숙

대단하다고 꿈꾸었던 삶
화려한 꿈길로 설레이던 날들
한순간 모여 반복인가 싶더니
어느새 긴 여정이 되어버렸다
회상의 횟수가 는다는 건
시절에 담은 기억이
새록새록 못물터져 흘러넘게 한다

시간은 세월로 방관자 인냥
낯설게 하더니 송두리 삼켜버렸다
중년싸릿문 열고 나니 머물다간 기억도
한 장면으로 연출되고
어제라는 이름으로 넘빠르게 사라져 갔다

꿈꾸는 청춘은 가로수 푸른 중앙선 길
고속길로 질주했나 싶더니
불혹을 지나는 터널은
그림자로 묻혀버렸다
연습없는 생의 길
모든 것은 만나고 헤어지는
봉리의 법칙이 숨어있다

한 번은 큰 소망을 품고
멋진이 를 맞을라고
바둥바둥이며 힘듬 이긴
동아줄이 원심력이되던 그때는
노력에 댓가를 꿈꾸며
그래 조금만더 좀더...

움직였던 젊음은 시름시름 부딫쳐
어제란 이름으로 곡조 음률담아
비움을 깨닫는다

시대라는 이름은
문명의 차이가 끼어있는 창틀에
우리를 머물게 만든다
위로는 전쟁의 아픔
이산가족의 실체이고
아래로는 자유로운 방관자가 되어 보인다
내일이란 즐기고 가는삶이라고 한다

가슴엔 아직도 용솟는 열정은 있건만
기 딸리는 몸은 꽤 큰 충격이다
마음으로 현실을 맞는 법을 맞이 한다
그리고 미소 짓는다

어제라는 이름이 오늘을
만들어간다는것을알고
다가오는 내일은 작은것에 만족하려 애쓴다
그리고 스스로 위로 한다
사는건 그런거라고...,.,.

다치지않고 아프지않고
누군가에게 짐이되지 않는 소망
둥글게 원을 그려가며
저 모퉁이를 돌고있다
사계절을 맞이하며
보낼줄 아는 여유로운 삶의 가을이 되었다

함께란 이름의 소중함을 담고
질주하지도 아니하고
여유로운 걸음으로
어제라는 이름을 기억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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