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육신의 덫......장명숙
느끼는대로 보는대로 감응한다
아픈만큼 변해가는 몸뚱아리
어느새 세월에 무장된 흰모자 눌러쓰고
주름진 자국은 선명하다
철따라 갈아입은 겉치레
변장술수 능통하고
적응은 노랫말이 되어 분산된다
엄마품이 그리워질때쯤
먼 여행의 종착점 감지한다
티 없는 동심을 회상한다
뛰놀던 아이와 강아지 집으로 가는길.....
숨바꼭질하던 친구들
수줍어 붉어진 얼굴
설레이던 첫사랑
이렇게 익어가는청춘에서
책임지는 부모 자식의 연을맺고
그렇게 그렇게.....
그리움이 새록새록 그림이되어
푸른하늘 색칠할때 쯔음
그리운 품의 고향으로 한걸음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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