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보다 렌즈와 착용감이 중요하다.
↑ (위) OAKLEY - FLACK JACKET HONG - GIL UM (아래) KUBE - EPSILON
선글라스의 주목적은 눈부심 방지와 자외선 차단이다.
장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두통과 구토증세가 나고, 심할 경우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등산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른 기능이 더 필요하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만든 선글라스를 '스포츠글라스'라고 한다.
디자인을 강조한 일반 선글라스보다 기능성에 더 충실한 게 차이점이다. 일반 선글라스와 비해
더 가볍고 튼튼하며, 착용 중에 잘 흘러내리지 않도록 제작된 점이 스포츠글라스의 특징이다.
↑
스포츠글라스는 형태부터 일반 선글라스와 다르다. 얼굴을 감싸는 둥근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는 먼지와 바람을 차단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
소재 또한 일반 선글라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한다.
스포츠글라스의 대부분이 방탄렌즈라고 불리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렌즈 소재로 사용하며
유리나 아크릴보다 강도가 뛰어나다.
프레임은 폴리아미드 계열인 스위스 EMS사의 그릴아미드나 마그네슘ㆍ티타늄ㆍ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선글라스의 프레임보다 더 강하고 더 가볍다.
스포츠글라스의 렌즈는 선글라스 제조사마다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높을수록 렌즈가 투명하다.
고산등반용 스포츠글라스의 경우에는 가시광선 투과율 5.5% 정도의 렌즈를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은 가시광선 투과율과는 별개이므로
투명한 렌즈로도 얼마든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프레임은 휘어진 정도에 따라 6커브, 8커브 등으로 구분되는데
한국인의 얼굴형에는 보통 6커브 프레임이 적당하다.
자신의 얼굴형보다 프레임의 휘어진 정도가 크면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
나에게 맞는스포츠글라스 고르기
스포츠글라스는 소재, 디자인, 용도에 따른 기능성 등이 다양하다.
스포츠글라스를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모든 요소들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데에 요령은 없다.
디자인만 보고 선택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스포츠글라스는 신발을 고르는 것처럼 직접 착용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스포츠글라스는 일반 안경과 마찬가지로 코받침이 중요하다.
코허리에 제대로 걸쳐지지 않으면 착용 중에 잘 흘러내린다. 특히나 움직임이 격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코받침이 제 구실을 못한다면 아무리 값비싼 제품이라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또, 렌즈와 프레임 사이즈가 얼굴 크기에 맞아야 한다.
코받침은 맞더라도 스포츠글라스의 전체적인 사이즈가 얼굴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스포츠글라스가 헐거우면 흘러내리기 쉽고, 죄면 장시간 착용이 불가능하다.
스포츠글라스의 자체 무게도 중요하다.
장시간 착용할 목적이나 단순히 무거운 게 싫다면 고가를 감안하더라도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할 용도에 따라 다양하므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결정한다.
프레임의 디자인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맞으나 취향에는 맞지 않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우선시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