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하면 3개월은 해야 효과 볼수 있어
이제 운동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조건이라 할만큼 관심이 높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운동이나 한다고 해서 유익한 것은 아니다.
운동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자신의 체력 등을 감안해 자신에게 알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야만 비로소 효과를 얻게 된다.
운동을 시작기전 반드시 내 몸의 상태와 마음가짐을 확인한후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정부투자기관에 근무하는 전모(46)씨는 배도 나오고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 얼마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 검도부에서 활동하면서 나름 체력은 자신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약 20여년 동안 이렇다 할 운동을 하지 않아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 후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운동이 좋겠다 싶어
가까운 검도장을 찾아 하루 1시간 이상 땀을 흘리고 있다.
전씨는 "여러 이유로 운동을 못하다가 최근 다시 운동을 시작해서 인지 힘들긴 해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쾌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들려준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전씨와 같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가짐과 몸 상태부터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심폐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이때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작심하고 운동을 시작해도 며칠 못 가서 그만두게 되는 것은 대부분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몸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피로가 누적돼 마음이 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해도 될 준비가 됐다면 그 다음은 종목의 선택을 잘해야 한다.
종목이 자신의 조건과 궁합이 맞아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종목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을 본격 시작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음 맞는 친구도 없고 혼자 운동하기도 쑥스럽다고 생각하면
PC 통신과 인터넷의 관련 동호회에 가입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운동을 시작하면 3개월 이상 계속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들려준다.
왜냐하면 운동 시작후 3개월이 경과하면 운동이 자연스럽게 생활화되는 동시에
건강해진 신체에 대한 만족감이 술, 담배를 줄이거나 끊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