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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으로 몰린 사연

작성자대박부자|작성시간26.06.18|조회수3 목록 댓글 0

◆=도둑으로 몰린 사연=◆

 

집으로 가는 골목길을 걷던중

웬 남의집 앞에 컴퓨터 본체가 하나 버려져 있었다

상태는 매우 양호 했으며 그다지 오래돼 보이지도 않았다

 

"이런걸 왜버렸지?"

 

하면서 평소에 근검 절약과 거리가 먼 나였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절약 정신이 투철 해졌던지 그 컴퓨터 녀석을

구원해 새로운 길을 걷게 하고 싶었다

 

쓰레기 주워다가 걸리면 개 망신으므로 난주변을 둘러 본후

마치 아무일 없다는듯이 주워들고 걸어 가던중..

갑자기 엄청난 고함소리가 들리기 시작 했다

 

"야 이xx 너 거기 안서?"

 

뒤를 돌아보니 웬 아저씨가 나를 향해 달려 오는게 아닌가

난 생존본능을 느껴 도망가기 시작했다

 

"야 이xx 거기 서라구-_-?'

 

달리던 중  생각을 했다

 

"아니 내기 왜 도망가는거지?"

어이가 없어 서버렸다

 

아저씨는 바로 내목덜미를 잡은후 경찰서 가자며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나 ;아니 제가 왜 경찰서 갑니까?

아저씨 ;그거 내꺼야 임마

나 ;아.제가 먼저 찜 햇어요 먼저 찜한게 임자지 니꺼 내꺼 어딨어요

아저씨 ;아니 그게 아니고 내꺼라고~

나 ;하...이 아저씨 말뜻을 이해 못하시네 제가 길을 걸어가다 컴퓨터가

     버려져 있길래 제가 먼저 발견하고 주은거니까 제 꺼라구요

     제 말뜻 아시겠어요

아저씨 ;야아 미친.....그거 버린게 아니고..!!!

나 ;네?

 

이해못하고 있는건 아저씨가 아닌 "나"였다

 

《상황 재연》

"컴퓨터가고장났네?망할 용산에 싣고가서 고쳐야 겠군~"

컴퓨터 본체를 들고 집앞으로 나온후 차에 싣기위해

컴퓨터를 잠시땅에 내려 놓는다

"어? 차키를 안가져 왔네?'(다시 집으로 들어감)

이런 망할 차키가 어딨느거야?"

주섬주섬 "아 여기있군."

대략 몇분간 소요된 모양이다 그사이에 내가 유유히 컴퓨터 본체를

들고 걸어가고 있었던것

"자.용산을 가볼까~어?내컴퓨터-_-뭐야 어딨어?

"어?어?어어어 저xx가 내컴퓨터를 !!!야 이xx거기 안서?"

대략 이런 스토리였다

 

나역시 아저씨에게 자세한 설명을 드린후 오해를 풀수 있었고

조용히 일을 미무리 지을수가 있었다

어쩐지 컴퓨터가 쓰레기치곤 너무 깨끗하더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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