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신앙인의 길 여기 촛불을 보십시오. 자신을 녹이지 않고서는 결코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헌신과 희생이 없이는 세상을 비출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사회가 밝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둡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이렇게 어둡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빛이 더욱 절실히 필요합니다. 오늘의 세상을 어둡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것이 풍족해졌는데 말입니다. 과거에 비해 소비는 늘어났지만, 더 가난해졌고, 기쁨도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정은 무너졌습니다. 물질은 풍요로워졌는지만 소중한 가치는 얇아졌습니다. 정의가 바로 서 있지 않고 집단 이기심과 편가르기만 심해졌습니다. 사랑이 결핍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느 길을 걷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에겐 스스로를 불태우는 밝은 촛불의 빛이 필요하고, 자기희생의 소금에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상을 밝히는 한자루의 촛불로, 세상을 맛내는 한줌의 소금으로 이해와 용서와 사랑과 베품의 길로 외롭지만 뚜벅뿌벅 걸어 갑시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길입니다. <반영억 신부님 강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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