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리 엄마 예언 하셨지.
푼수 라고
엄마 말은 틀린 적이 없어
나이 육십이 넘도록 난 푼수다
주렁주렁 따라 다니는 후회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나의 비밀들
숫자가 커지면 계산을 못했던 산수 시간처럼
뜻도 모르고 읽었던 영어책처럼
오늘도 계산 못하고
뜻도 모르는 푼수의 하루
기도한다
부디 너의 기억이 짧아
내가 질질 흘린게
사랑 뿐이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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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 엄마 예언 하셨지.
푼수 라고
엄마 말은 틀린 적이 없어
나이 육십이 넘도록 난 푼수다
주렁주렁 따라 다니는 후회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나의 비밀들
숫자가 커지면 계산을 못했던 산수 시간처럼
뜻도 모르고 읽었던 영어책처럼
오늘도 계산 못하고
뜻도 모르는 푼수의 하루
기도한다
부디 너의 기억이 짧아
내가 질질 흘린게
사랑 뿐이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