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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호텔사우나

작성자콘돌|작성시간09.02.14|조회수556 목록 댓글 4

오늘 이코너에서 첨으로 소개해드릴곳은    "이스턴호텔사우나"입니다.

 

왕징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유일한 5성급호텔의 사우나입니다.    "한라산"과 비슷한 스타일/규모의 찜질방/사우나 라고

 

할수있는데  비교해서 말씀 드리자면 "한라산"은 그간 왕징내의 한국교민들에게 사랑을 받다가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돈이된다고해서 경영방침을 바꾼 곳입니다.

 

가격을 왕창올렸죠. 저녁엔 89위앤.  물도 못 가지고가게하고 수건도 강매하는등, 한국인들의 원성을 사고있는곳입니다.

 

반면에 귀탱이(?)에 위치해있다는 이유로 별이 다섯개구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이곳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있군요.

 

지난 7일(토욜)에 같이 사는 여자랑 같더랬습니다.   택시타니 넘 가깝더군요.  80중을 지나 파나소닉뒷편에 있어서

 

왕징3구기준으로 한 5분정도 걸릴래나?  암튼 아까운 기본요금거리에 위치.

 

저희는 저녁시간에 맟쳐서 "경한광고"에 있는 쿠폰을 잘라 68위앤에 들어갔습니다.

 

가운입고 휴게실에 앉아있다가 6시부터 시작되는 뷔페장으로 들어가니 역시 호텔이 다르긴 다르네요.

 

그랜드피아노를 묘령의 여성이 우리 귀에 친숙한 선율로 소화잘되게 건반을 두드려주고 음식도 깔끔한게

 

정말 씨푸드음식이 많더군요.  '게,새우,그리고 생선등등...  한라산의 저급한 부페를 많은 사람들 인파에 싸여서

 

먹던 옛날 생각하면 .....  " 역시 사람은 물 좋은데서 놀아야해"라는 생각이듭니다.

 

세상에...얼마나 세밀하게 배려했는지,  한쪽 코너엔 돌솥비빔밥코너, 다른 쪽엔 큰 밀가루반죽들고 뜨거운 물위에 칼로

 

잘라서 끓여주는 중국자장미엔까지... 기분만 동하면 "한기분"하는 나.. 20위앤짜리 엔징순청도 두병이나 시켰죠.

 

덕분에 혼자서 맥주마시느라 ~~~암튼 부페에 가서 생전 촌스런짓 안하는데 그날은 세번이나 들락날락거렸습니다.

 

근데 내가 먹을려고 간건 아니잖아? 하는 생각이듭디다.   아마도 춘절내내 굶주렸던 탓일꺼야...불쌍한 내신세..라고 자위했습니다.

 

먹었으니 땀을 흘려야지.   어딜가나 한국인없으면 이상타...  찜질방이 세곳인데 방마다 벌렁 누어서 한국위성티비보는건 죄다

 

나랑 같은 종족.   중국인들이 들어왔다가 그냥간다. 미안시럽다.   그러나 어쩌랴?

 

글고 이곳은 한국인이 경영하는곳이라 그런지 모든 종업원들의 기본 멘트는 "중국어/한국어"입니다..

 

예를 들면 "짜이지엔/안녕하세요"등   교육을 그렇게 시킨모양. 암튼 기분은 우쭐~~~ 

 

찜질방에 누워있다보니 잠이 솔솔오고. 마눌은 시차땜에 병아리마냥  정신을 못차리고...

 

 

결론 :   둘이서 오면 심심하다. 여러명이와서 고스톱도 치고 포켓볼도하고 이런저런애기를 해야 시간이 간다.

 

땀빼러 왔으면 좀 오래있어야하는데 느긋하게 있으려니 취향엔 안맞는것같다.

 

찜질방간거 가지고 왜이렇게 호들갑떠냐 할지도 모를테다.   회원들중엔...

 

그러나 좀 격이 있게 머리도 식히고 밥한끼라도 같은 값에 제대로 먹을려면 ,  또는 한국에서 지인이라도 왔다면 대접하러 갈만한 곳이다.  달리 갈만한곳도 없지 않나요?   글타고 "성곡사우나"에 갈수도 없고..."한라산"데려갔다간 욕만 먹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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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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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노주현 | 작성시간 09.02.15 안타깝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저는 성강사우나 카드를 끊었지 뭡니까. 사실 사우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집사람이 가끔 가는 편이라 이스턴호텔을 생각지도 못하고 "한라산에 비해 싼 편이군" 하는 생각에 거기 회원카드를 등록했지요. 다 소진하거든 거래처를 함 바꿔보지요. 따끈따끈한 정보에 감사, 꾸벅.....
  • 작성자콘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15 걍 단순히 예를 든건데....성강사우나 회원권을 끊으셨군요. 거기도 괜찮아요. 거리도 가깝고...왕징내에 비교할만한 사우나가 많지않다보니 글내용이 좀 그러네요. 암튼 "노주현님"도 많은 글 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 작성자민턴사랑 | 작성시간 09.02.17 중국와서 사우나 한번도 안가봤어요 밥먹고 하는거 전부포함해서 그가격인가요 아니면 따로인가요 징말가보고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콘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21 생활정보지중에 "선물"이란 작은 책자가 있더군요. 왕징내업소들 할인쿠폰이 있는책인데 이책에 30프로 할인권이 있습니다. 전 "백마강"에서 가져오는데 이쿠폰으로 저녁에 식사포함58위앤이면 가능합니다.(정가 88위앤) 어차피 "한라산'도 택시타고 갈거리인데,혼자 가신다면 자토바이론 6분정도 거리. 언제 몸이 찌푸듯하시면 식구들이랑 쉬는날에 다녀오셔도 괜찮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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