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주절주절 헛소리

잠깐의 길이는 때에 따라 각각 다르다

작성자생글박사|작성시간09.09.23|조회수51 목록 댓글 5

50분 강의하고 10분 휴식하고 50분 강의 하도록 된 2시간 연강 수업 상황입니다.

강의를 하던 교수가 '잠깐 쉬었다가 합시다'라고 이야기 했지요.

 

여기서 '잠깐'은 어느정도의 시간을 뜻하는걸까요?

- 잠시 화장실 다녀올 정도의 시간?

- 음료수를 마실 정도의 시간?

- 흡연자는 담배를 한 대 필 수 있는 시간?

- 원래 지정된 휴식시간 10분?

 

그냥 '쉬었다가 합시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잠깐 쉬었다가 합시다'라고 했기 때문에 10분이 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렇다면, 다른 상황입니다.

 

친구들끼리 어디에 놀러 갔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 여러명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가 '잠깐 어디 갔다 올께'라고 이야기하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이 친구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허락받은 것일까요?

 

1분? 10분? 15분?

 

아무리 늦게 온다해도, 저녁 준비가 끝나기 전까지는 돌아와야 하겠죠?

 

세 번째 상황...

 

휴대전화로 친구와 통화하고 있습니다. 통화하던 친구가 '잠깐만 기다려봐~' 하고 말했습니다.

이 친구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을까요?

 

5초? 10초? 30초?

 

아무리 길어도 1분을 넘겨서는 곤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작은큰통 | 작성시간 09.09.23 잠깐 맞춤법을 살폈습니다. ..... 여기서 잠깐은 어느 정도일까요? ...... '잠깐 어디 갔다 올께' ==> '잠깐 어디 갔다 올게'
  • 작성자띠앗 | 작성시간 09.09.23 이 세상에 절대의 개념은 없는 법이죠. 시간이라는 것도 사실 변하는 것이니... ^^
  • 작성자생글박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23 큰통님 레이더에 걸렸네요... 부끄럽습니다. ^^; 급하게 글을 써서 그렇다고 해도 부끄럽네요.
  • 답댓글 작성자작은큰통 | 작성시간 09.09.24 ㅋㅋㅋ 그게 뭐... 몇 십년 전에는 옳은 표현이었으니까... 요즘에는 맞춤법 틀리는 게 별로 부끄럽지 않더라구요... 괜히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어떤 때는 퀴즈풀이놀이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 작성자김선 | 작성시간 09.10.02 미국의 일반인들이 말하는 잠깐의 의미를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1분만 잠깐이라 하면 5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라는 뜻이고, 10분만 잠깐이라 하면 30분 정도, 15분만 잠깐 기다리라면 한 시간쯤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라 안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강의 중에 쓰는 잠시만요. 라는 표현은 정말 잠깐으로 5분 정도를 말하고, 문화적으로는 5분이상을 기다리지 않는 게 상식이라 하고, 7초는 문화적으로 용인되는 집중이나 관심 허용 시간이라 하는 등 문화권에 따라 많이 다르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