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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및 토론

계속되는 고민 - 돔/돎/돌음

작성자서민영|작성시간09.06.20|조회수2,945 목록 댓글 0
돌다의 명사형이 돎일가 돔일가...여기서만 고민했는데
어느 순간 문득 돌다의 명사형은 돌기이잖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시험지의 문장 자체가 이상했습니다.
<돎의 수를 분수로 나타내면...>
이건 도는 횟수/ 회전수로 수정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돌다가 명사가 될대는 파생 접사 '기'를 주로 쓰게 되죠.

삶/ 앎 이 영화 제목으로 나오면 모두가 알아도
돎이 나온다면 누가 알겠습니까. 그만큼 일반화되지 않은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돎이 문법상 맞다고 그렇게 써야 하나...하는 것이 저의 고민입니다.
예전에 '했읍니다'의 경우 문법적으로는 맞는데 언중들이 ㅅ을 덧발음하여
했습니다로 규칙이 변했습니다.
우리가 많이 논의 했던 몇월 며칠도 마찬가지(소리를 우선한 표기) 이구요.

언어라는 것은 어법보다는 소리가 일단은 우선이라는 원칙인 것이지요.
<동생과 함께 삶> 이나 <나의 삶>
둘다 살다의 어간은 살이기에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맞숩니다.
그런데 왠지 명사형 동사는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새가 낢/ 손가락이 가늚 / 땅이 잚/ 문을 밂
문법적으로는 맞는데 왜 어색한거죠??

(생활 기록부에는 "...을 잘 만듦" 이라고 기록한답니다.이것이 맞다고...)

이렇게 써야 하는건데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
따로 규정이 정해져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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