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중에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별일 아닌 것에 토라지는 아이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화가 나서
토라진다고 할 때 '삐진다' 또는 '삐졌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는 '삐지다'가 아니라 '삐치다'가 맞는 표현이다.
그렇다고 '삐지다'라는 표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삐지다'는 칼 같은 것으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생선을 조릴 때 무를 숭숭 삐져 넣으면 더 맛이 있다'처럼 말할 수 있다.
또한 '가방을 열었다 닫으면서 옷이 삐져 나왔다'라고 말할 때처럼 '삐치다'와 '나오다'를 합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뭔가 가려져 있던 것이 밖으로 내밀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로 '삐지다'에는 이런 뜻이 없고, 이와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은 '비어지다'가 맞는 표현이다.
"평소와는 달리 술만 취하면 아무에게나 욕을 하던 버릇이 비어져 나온다"의 경우처럼 '비어지다'와 나오다'가
결합하면 '비어져 나오다'가 되는데 이것을 강하게 발음하다 보니까 '삐져 나오다'로 잘못 알고 사용하게 된 것이다.
출처: 포스코 신문 중 '우리말 지킴이' -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회
토라진다고 할 때 '삐진다' 또는 '삐졌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는 '삐지다'가 아니라 '삐치다'가 맞는 표현이다.
그렇다고 '삐지다'라는 표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삐지다'는 칼 같은 것으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생선을 조릴 때 무를 숭숭 삐져 넣으면 더 맛이 있다'처럼 말할 수 있다.
또한 '가방을 열었다 닫으면서 옷이 삐져 나왔다'라고 말할 때처럼 '삐치다'와 '나오다'를 합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뭔가 가려져 있던 것이 밖으로 내밀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로 '삐지다'에는 이런 뜻이 없고, 이와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은 '비어지다'가 맞는 표현이다.
"평소와는 달리 술만 취하면 아무에게나 욕을 하던 버릇이 비어져 나온다"의 경우처럼 '비어지다'와 나오다'가
결합하면 '비어져 나오다'가 되는데 이것을 강하게 발음하다 보니까 '삐져 나오다'로 잘못 알고 사용하게 된 것이다.
출처: 포스코 신문 중 '우리말 지킴이' -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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