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님의 작품중에도 천인혈(환영신마)있지요. 물론 전혀 상관없는 작품들입니다.
당시 고무협으로는 아마 처음으로 모자의 불륜상간의 일이 들어있어 무척 충격적인 작품이지만 대체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음약에 걸려 죽어가는것을 보다 못한 모친이 자신을 희생하여 주인공을 살리고
증발하죠. 나중에 주인공은 무림진보 찿기에 얽히는데 모친이 엄청 고수가 되어 신분을 감추고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내용상 와룡생 군협지랑 많은점이 공통되고 또한 자의소녀같은
인물도 나오지요.
불행히도 아직도 원제나 작가를 찿지 못한 작품입니다.
작품역사:
원작
완결
한국명
書名
본명
저작
眞品
역작
단
數
出版社
年度
| a | 원작 | ? | 천인혈? | 千人血 | 천인혈 | ? | ? | 원작 | X | ? | 권 | ? | 19?? |
| b | 재간 | ? | 천인혈 | 千人血 | 천인혈 | 와룡생(臥龍生) | 도용 | 제갈명 | 세 | 6 | 권 | 신조사 | 1971 |
| c | 재간 | ? | 천인혈 | 千人血 | 천인혈 | 와룡생(臥龍生) | 도용 | 제갈명 | 세 | 6 | 권 | 대흥출판사 | 1973 |
| d | 재간 | ? | 무형검 | 無形劍 | 천인혈 | 김용(金庸) | 도용 | 성무림 | 가 | ? | 권 | 황해출판사 | 19?? |
| e | 재간 | ? | 마지막 신검 | 마지막 신검 | 천인혈 | 김용(金庸) | 도용 | 최광석 | 가 | ? | 권 | 태림출판사 | 1994 |
| f | 재간 | ? | 비류신검 | 飛流神劒 | 천인혈 | 김용(金庸) | 도용 | 김석신 | 가 | 5 | 권 | 길출판사 | 1995 |
| g | 재간 | ? | 태양검 | 太陽劍 | 천인혈 | 와룡생(臥龍生) | 도용 | 성무림 | 가 | 5 | 권 | 문지사 | 1997 |
| h | 재간 | ? | 무형검 | 無形劍 | 천인혈 | 김용(金庸) | 도용 | 성무림 | 가 | ? | 권 | 갑을출판사 | 2000 |
작품 d, h 무형검은 천인혈/비류신검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제가 확인 미정입니다.
주인공: 천인혈 - 막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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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서장 소개]
작가미상 비류신검(飛流神劒)
제 1 권
차례
1. 무양무음진경(無陽無陰眞經)
2. 만화신검
3. 잔금섭혼신편
4. 유실 속의 노인
5. 혈육의 비밀
6. 사면초가
7. 흑의인의 반격
8. 수중 탈출
9. 거두칠마
10. 도살장의 살인귀들
11. 장문인의 최후
12. 귀신들의 잔치
13. 네 개의 그림자
1. 무양무음진경(無陽無陰眞經)
비밀에 싸인 강호무림의 신비궁 지령보(地靈堡).
지령보에 숨겨진 천수비경을 떠올리자 막여사의 눈에서는 싸늘한 광채가 무섭게 반짝거렸다.
그가 천수비경의 무공을 연마하여 경맥에 응결되어 있는 진기를 흩어 버리는 날, 그는 천하무적의 고수로서 중생의 생살권을 쥐는 것은 물론 천추에 맺힐 원한을 풀게 될 것이다.
석 줄로 늘어서 있는 마구간의 중간 줄에서 돌연 젊은이 한 사람이 서서히 걸어 나왔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말 먹이 두 통을 한 줄로 뻗어있는 빈 먹이통 옆에 가볍게 내려 놓았다.
군데군데 꿰맨 자국이 나 있는 낡고 허술한 청삼(靑衫)옷을 입고 있는 젊은이의 행색은 쌀쌀한 이 늦가을 저녁엔 몹시 추워 보였다.
그의 옷차림으로 보아 선 분명 하인이나 마부(馬夫)같았지만, 그러나 키가 크고 건장한 체격에 태도까지 늠름한 것이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건강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 깨알같이 박힌 검은 점들만 없다면 그는 아주 뛰어난 미남이라 할 수 있었다.
샛별 같이 번쩍이는 눈에 칼날 같은 눈썹, 우뚝 솟은 코와 엷은 입술이며 얼굴 윤곽은 모두 미남자의 특징들이었다. 더욱이 그의 칼날 같은 눈썹과 번쩍이는 눈에서는 냉혹하고 살벌한 기운이 은근히 뻗쳐 나오고 있었다.
이 마구간 쪽에 기거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령보(地靈堡) 밖 개울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옥사에 거처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호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와 같은 신비의 인물이 끼여 있었다.
이 젊은이도 그런 인물 중의 하나였다.
그는 샛별 같은 눈으로 개울의 시들어 버린 연꽃잎을 쓸어 보면서 처량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한숨소리는 분명 고독하고 쓸쓸한 신세를 한탄하는, 또 가슴 가득히 비통하고 처참한 심사(心事)를 품고 있는 듯했다.
"아......"
그는 다시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잠꼬대하는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벌써 이년 구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삼 개월이 남아 있다. 이것을 짧은 기간이라고는 할 수 없지. 만일 그 동안에 천수비경을 찾지 못한다면 이 삼 개월 밖에 남지 않은 삶에서 나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복수! 나는 아직도 원수가 누구인지 단서도 잡지 못했다. 원수를 찾는다 해도 이 병든 몸으로는 소원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흠."
그는 하늘이 자신에게 내려 준 불공평한 운명에 대해 원망을 품고 있는 듯 우울한 표정으로 다시 중얼거렸다.
"아, 무양무음진경(無陽無陰眞經)의 무예를 연마한 것이 후회되는구나. 나의 무예가 정묘하고 절륜하여 천하무적이라 할지라도 내 몸에 남아 있는 병은 나의 생명을 삼 년으로 단정해 놓았으니 이 일을 어쩌란 말인가?"
그 때 갑자기 말을 탄 아가씨 한 사람이 마구간 앞에까지 달려와 말을 멈추고 내리는데, 그녀는 사냥에서 막 돌아오는 것 같았다.
"이봐요! 말에게 먹이를 좀 주겠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당신 이름이 뭐지요?"
그는 약간 멈칫했다.
"이름이랄 것은 없구요... 막여사(莫如邪)라고 합니다."
"막여사?"
"소저, 이제 가도 되겠습니까?"
"왜? 저하고 이야기하기 싫어요?"
"아니,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호호호... 잠깐만 있어 봐요?"
여자는 뭐가 우스운지 막여사를 바라보며 웃는데, 그야말로 하늘의 옥황상제(玉皇上帝)를 모시는 선녀(仙女)보다 아름답고, 연못의 갓 피어난 연꽃처럼 아름다웠다.
그녀는 바로 지령보주의 무남독녀 소월녀(蘇月女)였다.
소월녀는 막여사의 말을 듣고 눈썹을 찡그리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를 한 번 쓸어 보더니 입을 열었다.
"내가 매 번 사냥을 갔다 돌아올 때마다 당신은 울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상심하는 거죠?"
그녀의 음성은 꾀꼬리처럼 청아하여 듣는 사람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능력이 있었다.
소월녀는 지령주의 딸인 만큼 신분이 높다. 그러한 그녀가 일개 하인과 얘기를 나눈다는 것은 실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막여사는 자못 쑥스러운 듯 더듬거리며 말을 꺼냈다.
"소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소인은 곧... 소저의 말에게 먹이를 주겠나이다....."
말을 마친 막여사는 곧장 그녀의 곁을 지나 광장에 서 있는 백마에게로 향했다.
소월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에게 가는 막여사를 급히 불렀다.
"이봐요 ......"
막여사는 곧 몸을 돌리고 물었다.
"소저, 저에게 무슨 분부가 계십니까?"
"당신은 말을 돌보는 일이 몹시 고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막여사는 연신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닙니다. 고되지 않습니다."
소월녀는 다시 물었다.
"당신이 이 곳에 온 지 얼마나 되었죠?"
"소인이 이 곳에 온 지는 이미 삼 개월이 지났습니다."
소월녀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당신은 정말 무공을 모르세요?"
막여사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습니다. 무공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일을 하며 밥을 빌어먹는 것입니다."
이 곳 지령보를 소원해 자원한 사람들 중에 무공을 지닌 강호 인물은 저쪽 옥사에서 삼 년 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고, 무공을 지니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면 지령보의 일반 잡역을 맡아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무공을 모르는 사람도 지령보 안으로 들어 갈 기회가 있었는데, 삼 년 간의 시험에서 합격을 해야만 했다.
그녀는 쓸쓸한 표정으로 탄식하며 입을 열었다.
"당신은 이 곳에 온 지가 삼 개월 밖에 안되고 또 무술에 대해 모르고, 내가 당신을 동정한다 해도 보(堡) 안으로 들여보낼 수가 없군요. 당신도 아시다시피 보의 규칙을 어길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당신에게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지 말해봐요. 내가 당신에게 돈을 줄 터이니 가서 장사를 하도록 ......"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막여사는 마치 가슴 한복판에 칼을 찔린 듯한 충격을 받았다. 만약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그는 진정 감사하게 받았을 것이다.
그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서서히 입을 떼었다.
"소저의 호의에 감사 드립니다. 속담에 사람은 재물로 인하여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고 했는데, 어찌 저 같이 보잘것없는 사람이 아무런 노력 없이 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재물은 본래 신외지물(身外之物) 이라서 태어날 때 가져올 수 없고 죽을 때도 가져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소인 비록 무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떳떳한 인간이라 자부하기 때문에 재물을 썩은 흙같이 여기고 있습니다......"
소월녀는 속으로 그의 사람됨에 감탄하면서 생각했다.
'이 사람은 얼굴에 깨알 같은 검은 점만 없다면 극히 준미(俊美)한 남자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기질을 보니 하인의 신분 같지는 않은데...'
소월녀는 여기까지 생각하자 얼굴에 한 가닥 홍조가 떠올랐다. 그녀 자신도 무엇 때문에 그에게 관심을 쏠리는지 알 수 없었다.
소월녀는 아무 말 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막여사는 나직이 탄식을 하며 그녀에게 말했다.
"소저, 소인은 소저께서 보살펴 주시는 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소인은 불우한 운명을 타고나서 어릴 때부터 혈혈단신으로 천하를 떠돌아 다녔습니다. 만일 보주 나리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 이 곳에 편안히 살 수 있게 하시지 않으셨다면 저는 지금 이 곳 저 곳을 떠돌아다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소월녀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은 이 곳에서 삼 년 동안 묵고 있어요! 그러니 내가 책임지고 당신을 보 안으로 들여보내겠어요."
말을 마친 소월녀는 막여사의 대답도 듣지 않고 날씬한 몸을 살짝 돌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백마 곁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말 안장 위에서 장검(長劍)과 화살통을 내렸다. 그리고 안장 밑에 걸린 꿩을 집어들고 지령보 안으로 사뿐히 걸음을 옮겼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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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호 작성시간 05.01.21 저도 원저자가 누군지 궁금..아마 와룡생은 아닐겁니다..내용이 魔.鬼.墓등 약간 귀파같기도하고.불미한일로.비참한 운명의 막여사가 원수를갚고 자결하는것이 소원이라. 따르는 홍부용.소월녀등 여인들을 피해 자격지심에 도망다니죠.끝임없이 이어지는 극한상황.투쟁이 인상깊죠..망가진 인생의 처절한 몸부림이 !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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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옥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01.22 소호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군요. 별로 잔인한 것들이 없으니 유잔향같지는 않고 역사적 배경이 전혀 없으니 양우생등은 아닌것같고 사마령 진청운 상관정 등이 의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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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령대제 작성시간 05.01.27 흠 대단합니다. 옥소님. 이런 자료를 어떻게 저리해 놓으셨는지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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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drew 작성시간 05.05.31 주인공은 극의의 초식이 담긴 명유진경을 처음 익혔으나 내공이 막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옥소님 확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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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박사 작성시간 13.12.11 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