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5일)
<갈라디아서 3장> “믿음으로 얻는 의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3:1-29)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27:26)
『갈라디아서 2장에서 바울은 바른 복음을 가르치기에 앞서 그리스도인이란 유대인들이나 다른 종교인들과 존재론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임을 먼저 밝히고 있습니다. 즉 유대교나 다른 종교들은 율법의 행위들, 즉 종교적 규칙을 지키거나 선행을 쌓음으로써 자기의 의를 이루려는 인간적인 노력인 데 반해서,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고 이제는 자기 안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계신 사람으로서, 그처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자임을 바울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 바울은 이제 믿음으로 얻는 의, 즉 이신칭의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하면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고 묻는데, 이것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런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만을 믿는 믿음을 버리고, 율법의 준수를 가르치는 유대주의자들의 꾀임에 넘어갔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런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칠 것이냐고 질책합니다.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은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부어주심을 경험했는데, 그런 성령의 체험은 하나님의 구원을 인치는 사건으로서, 그런 그들의 성령의 체험이 율법 규정들을 지켜서가 아니라 오직 듣고 믿음으로 되어진 일임을 바울은 환기시킵니다. 그러나 그처럼 믿음으로 성령을 받고 성도의 삶을 시작했던 그들이 이제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육체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었음을 바울은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모세의 말을 인용하여(신27:26; 레18:5)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으려는 율법주의는 근본적으로 헛된 주장임을 논증합니다. 즉 성경은 율법을 지키는 자가 살리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율법을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를 받게 됨을 선언하고 있는데, 그러한 율법을 완전히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율법에 규정된 모든 저주를 다 담당하셨던 것으로서, 그런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을 때 우리는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임을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아브라함도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즉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이 주어지기 430년 전에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었던 것입니다(창15:1). 그리고 그때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은 ‘그 자손(the seed)’ 곧 예수 그리스도와 그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들이 받게 될 하나님의 복으로서, 결국 아브라함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던 것임을 바울은 말합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사실을 볼 때 아브라함은 혈통적 후손인 유대인들의 조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게 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조상임을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 오직 믿음! 이 복음을 굳게 붙듭시다.』
● 오늘의 기도 ● “오직 믿음으로 시작하여 믿음으로 끝맺어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