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6월 15일
<이사야 47장> “교만한 바벨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칭함을 받지 못할 것임이니라. 맷돌을 취하여 가루를 갈라 면박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네 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수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열국의 주모라 칭함을 받지 못하리라. 전에 내가 내 백성을 노함으로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붙였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 종말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사술과 많은 진언을 베풀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사47:1-11)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계18:2-8)
『40장부터 바사 왕 고레스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시키실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1절에서 ‘처녀 딸 바벨론’이라고 한 것은 바벨론이 누리던 부귀와 찬란함 등을 아름답게 단장한 처녀에 비유한 것인 동시에, 바벨론이 외국 군대에 의해 한 번도 정복(유린) 당한 적이 없음을 암시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화려했던 바벨론은 파멸을 당하고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벨론이 멸망을 당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비록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도구로 바벨론을 사용하셨지만 그들이 지나치게 잔혹하게 행하면서 이스라엘의 노인들에게도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우는 등 무자비한 학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지만 그들을 잔혹하게 대한 민족에 대해서는 반드시 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는 교만이었습니다. 바벨론은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스스로를 높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교만에 빠졌으며, 군사력과 경제력, 견고한 성 등을 믿고 사치와 향락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열국의 주모(主母)’, 즉 ‘온 세계의 여왕’으로 불리면서 모든 나라들을 종처럼 부리며 교만하게 행하던 바벨론은 이제 졸지에 흑암, 즉 파멸 속으로 들어가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을 압제하며, 경제적인 부와 인간적인 지식과 힘을 자랑하면서 스스로를 하나님처럼 높이며 교만하다가 멸망을 당하는 바벨론은 오늘날 인간들이 세워가고 있는 인본주의적이고 세속적인 이 세상을 예표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는 마귀의 사주를 받아 성도들의 피를 흘리면서 부와 사치함을 자랑하며 여왕처럼 행세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이 세상을 바벨론으로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 속에서 살면서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영광이 언젠가는 다 사라질 것을 알고 주님이 친히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기업과 영광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언젠가는 멸망할 이 세상의 정신에 미혹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만을 소망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