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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물가얘기

나의 옛날 얘기

작성자열락당(悅樂堂)|작성시간13.12.03|조회수28 목록 댓글 2

<1960년대 초 옛날얘기> 

 나는 농촌 촌놈 중학생이 한번도 못가 본 도시, 부산 어느 고등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유학을 했었다. 학생들을 보니 주변 중학교에서 몰려 들어왔는지 친구사이들로 와글와글했다. 나는 달랑 나 혼자였다.

 

첫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여러 가지 훈시를 하시고 마치는 시간이었다. 순간적으로 내가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중학시절에 급장을 해 본 경험에서인지? 큰 소리로 차렷! 경례!” 구령을 하게 되었다. 모두들 엉겁결에 따라하게 되었고 담임선생님은 나가셨다.

 

그 다음 반장을 뽑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추천하고 거수로 표결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반장은 주변학교 출신인 정누구가 당선되고 부반장에 제가 뽑힌 것이다. 누가 누군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위기라. 차렷 경례 구령 한번하고 촌놈이 부반장이 된 것이다. 그 후로 3년을 부반장을 맡게 되었고, 3학년 때는 총학생회 총무부장을 맡기는 게 아닌가!

 

렘넌트들이여! 당당하고 용기있게 도전하여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언행을 정중히 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너희들을 통하여 세계복음화 하시겠다 하시는 하나님 음성을 들어라!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군대 이야기>

나는 군대생활을 서울 해군본부 의장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국가나 해군의 여러 의전행사에 참여하는 임무였다. 졸병 때 일인데 식장에 나가기 전에 병장계급의 선임들이 복장검사를 하는데 모자부터 발끝까지 진짜 까다롭게 검사를 하는데 기합도 엄청 받은 기억이 난다. 지적을 많이 당하는 것은 하복을 입을 때다. 하얀 옷을 입는데 녹물이나 잉크물이 눈곱만큼 발견되어도 잡아내고 터지는 것이었다. 작은 흠집을 왜 그렇게 따지는가! 속으로 불평을 많이 했다. 어느 날 깨달은 것은 한 선임이 좋게 말하기를 그냥 두고 용서하면, 나중에 주먹만한 흠집을 용서하게 된다며 해군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

 

작은 습관과 시작이 큰 결과를 낳는다. 산 정상에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처음에는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으나 나중에는 엄청난 곳에 떨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곡선을 보면 굽어있어서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그러나 곡선을 짧게 잘라보면 직선인 것 같이 보인다. 현재 모습을 자신은 잘 못 느낀다는 말이다.

 

좋은 시작 습관을 가진 학생과 나쁜 시작 습관을 가진 학생을 나중에 비교해 보면 놀랄만한 차이가 있음을 보게 된다.

예배 기도 말씀묵상 훈련교육.... 지금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훗날 보면 어마어마한 축복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렘넌트여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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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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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나무 | 작성시간 13.12.11 지난 추억 많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큰딸은영 | 작성시간 13.12.14 준우 동은이에게 읽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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