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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로코코 시대는 남녀 모두 커플 댄스의 실력 수준이 낮았다.

작성자정진오|작성시간20.11.23|조회수168 목록 댓글 0

18세기 초중반의 커플 댄스는 당시 의상이나 슈즈가 발달한 목적에 맞춰 발전했는데요. 남성에게는 명예와 권력을 갖는 수단이었지만, 전문적인 댄서가 출연하면서부터 춤의 실력보다 귀족의 품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커플 댄스를 배우고 추었습니다.

의상이나 슈즈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 남성이 숙녀에 비해 더 춤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데에는 전문적인 댄서의 출연도 한 몫을 했지만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숙녀의 부피가 크고 무거운 드레스가 가져다 준 제한된 커플 댄스의 동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숙녀의 드레스는 남성에게 춤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동기를 부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18세기 초중반에는 커플 댄스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지 못한 남녀 모두, 의상이나 신발에 자유로운 춤에 대한 욕망을 투영한 듯 보이는데요. 그 결과, 무도회에서 자유롭지 못한 발 동작의 욕구는 상체의 움직임이 강조되어 손동작이나 제스처가 섬세하며 복잡한 기교로 발달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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