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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의사진일기장

[압축후기] 20180618~20180620 일본 도쿄 공원&박물관 여행 2박3일 - 도심 속 공원과 역사여행

작성자발견이(윤문기)|작성시간18.07.20|조회수321 목록 댓글 2

4박5일의 홋카이도 레분섬 트래킹을 마치고, 하네다에서 한국으로 안오고

저를 비롯해 몇 분은 도쿄에서 2박3일간 공원과 박물관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인원도 단촐하여 일본 도쿄에서 나름 핫한 지역이라는 아사쿠사라는 곳의 에어BNB를 이틀 동안 빌렸어요.

이곳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해서 공항에서 요시상과 만났답니다. ^^




넓은 승합차에 짐을 싣고 편안하게 도착한 숙소입니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집 전체를 이틀간 빌렸어요.

각종 전자제품과 가구들이 매우 세련되고 편리해서 이틀 정도 묵기에는 딱 좋았던 듯 싶습니다.

여긴 1층 거실겸 부엌입니다.

공간을 알뜰하게 쓰는 일본의 가정집을 보는 듯했어요.



첫날 도쿄 저녁을 먹기 위해 센소지 부근 밤거리를 나섭니다.

비가 살짝 내리더라고요.




10억원에 참치를 구매해서 화재가 된 횟집을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모두 세 세트로 해달라고 주문했어요.



이런저런 회를 배가 부를 정도로 먹었는데요. 저는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




다음날 아침. 식전 개인 산책시간입니다.

현관문 나선지 30초 만에 만나는 지역 신사예요. 출근 길에 다들 기도 한번 하고 가더라고요.



센소지 본당입니다.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예요. ^^

에어비엔비 집을 나선지 5분 만에 센소지 본당인 관음당에 닿습니다.

천장의 불화가 눈길을 끄네요.

센소지가 숙소와 워낙 가까워서 식전 잠시 산책을 해봅니다.








도쿄 지하철은 일기일회님과 총무를 맡아주신 행복아님께서 열심히 안내해주셨습니다.




드디어 도쿄 공원의 진수라는 요요기공원 진입 직전.




역시나 요요기공원 매점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 한 개씩 득템. ^^






요요기공원 바로 옆에 있는 메이지신궁을 찾습니다.

메이지신궁은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메이지일왕을 신으로 모신 곳이지요.

해외 정상들이 일본을 국빈 방문할 때 정치적으로 민감한 야스쿠니 신사 대신 이곳을

주로 참배지로 삼는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나무들이 참 좋더군요.

숲은 영혼이 쉬는 장소라고 하여 신사 부근 숲은 특히 정성스럽게 가꾼다고 합니다.



전국의 양조장들이 공물로 바친 사케들입니다.





메이지신궁 본당입니다.

양쪽의 솜사탕처럼 부풀어오른 나무들이 경탄을 자아냈던 곳입니다.

도쿄에서 합류한 일기일회님과 도라짱님. 도라님께서 특별출연해주셨습니다. 

6월 한정 오픈하는 정원을 추천해주셔서 정말 귀한 구경도 했어요. 

 





도라짱님 적극추천으로 들어간 메이지신궁 황후의 정원.



도라짱님 이야기하신 바로 그곳 황후의정원 내 붓꽃 정원이네요.



정말 일본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간혹 일본에 와서 한국적인 미를 찾는 분이 계신데,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의 문화를 접할 때 필요한 것은 두 가지라고 어느 책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그리고 또 하나는 '존중'  ^^

(하지만 저도 도쿄국립박물관가서는 일본 에도시대 회화를 보곤 동양화 같지 않다고 하여

 좀 실망하긴 했답니다. 뭐 취향이란 건 있는 거니까요. 다만 내 취향과 다르다는 것이

 문화적 수준이 낮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황후의 별장.



도라님 강력추천, 요시노야 규동(소고기덮밥) 전문점입니다.

한 마디로 가성비가 끝내줍니다. 다음에 가서도 찾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도라님. ^^




야스쿠니신사에서 육교를 건너 무도관이 있는 기타노무라공원을 향합니다.

기타노무라공원을 비롯하여 어소라고 불리는 일왕의 거처는 도쿠가와 가문의

에도성 안쪽에 자리합니다. 성벽의 규모와 외성 내성 합쳐서 참 거대합니다.

치열한 내전을 통해 획득한 무신정권이어서 가능한 방어시설 같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궁궐 개념인데, 굳이 따지자면 수원화성과 견줄만합니다.





무슨 공연이 있는 지 무도관에 줄을 서 있네요.

모닝무스메(직역하면 아침의 딸 혹은 아가씨? )라는 꽤 인기 있는 그룹이랍니다.(일기일회님이 알려주셨어요.) ^^




기타노무라공원의 한가로운 오후입니다.



천수각이 있던 내성 내의 성벽입니다.



에도성 유적지 내의 니노마루 정원입니다.

쇼군의 정원인 듯...

입장료 받는 것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본에서 무료 입장이 되는 곳입니다. ^^






어소를 지나 만난 히비야공원의 명물 두루미분수입니다.



일기일회님 추천으로 드디어 찾은 히비야공원 내 마츠모토로 레스토랑입니다.

역사가 무려 100년이 넘은 식당입니다.

제가 아는 도쿄 사는 후배도 이 식당 2층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네요.





여기서 이튿날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나름 우리 호사를 누리며 도쿄를 여행했네요.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이곳은 세계최고층 타워라고 하여 몇 년 전 개장한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미리 입장권을 끊어가지고 왔어요.





상층전망대 야경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서울 제2롯데월드 전망대는 물론 63빌딩 전망대조차 안 가본 1인이군요. T.T

조금 창피해졌습니다. 조만간 제2롯데월드 가볼라고요. 행복아님이 롯데 전망대가 더 낫데요. ^^;;




우리 숙소가 있는 센소지 5층목탑과 본당인 관음당이 보입니다.




다시 숙소 인근인 센소지로 와서 야경을 촬영하며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아침. 에어비엔비 방명록입니다.

그래서 즉석카메라가 있었군요. ^^

우리도 영어로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영어담당 그루터기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



큰 짐은 숙소에 맡기고, 우에노공원 북쪽에 자리한 도쿄국립박물관까지 걸었네요.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실내일정이 대부분이라 다행이예요. ^^





본관 관람을 시작합니다.





일본 고대관인데요. 얼마전 발도행 가야문화 답사 갔을 때 보았던 말장식과 완전 판박이입니다. 

설명문에도 한반도에서 문물을 받아들이며 비로소 일본이 동아시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쓰여 있었답니다.

그 외에도 합천 다라국의 용봉무늬고리자루 큰칼과 똑같은 칼들도 여러 점 있었어요.

그건 자세한 후기를 봐주세요.




일본 고분 위에 굉장히 많이 세워두었던 하니와 만큼은 일본 고유의 문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름다워요. 천년 넘게 어찌 보존되어 왔는지...

하니와를 책에서만 볼 때는 경주의 토용을 생각해서 20cm 내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실제 사람 절반에서 1:1 크기로 굉장히 크더라고요.




일본 최대의 유물보유 사찰이라고 할만한 호류지관이 별도 건물로 있습니다. 

재작년 호류지 보물관에서 본 백제관음이 기억나네요.




여기는 동아시아관입니다. 총 3시간 30분 정도 관람시간을 가졌던 것 같은데,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얼릉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천 년 전의 이집트 미이라를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이집트 테제던가에서 발굴된 것을 1910년에 기증받았다고 하네요.

가장 꼭대기층에 한반도관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도쿄국립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석조유물은 단 6개인데 모두 조선 것이예요.




이곳은 우에노공원에 있는 서기 4세기 일본에 문자를 전해주고 가르쳐준 백제의 왕인박사를

공덕을 기리는 공덕비입니다. 우에노공원 가실 때는 들려보실만 해요.






참 보기 좋았어요. 우에노공원 연못과 노신사!

주로 실내일정이어서 비가 촉촉히 내리는 게 나쁘지 않았네요.






픽업해주기로 한 요시상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30분 정도 남았길래

가까운 다방(?)에 들어갔는데... 마담 누나와 이야기하다 깜짝 놀랐어요.

주인 마담과 바에 앉은 스텝 모두 나이가 여든이시라네요. 주방에 계시는 분은 일흔이시고요.

이 찻집을 23세 때부터 했으니 올해로 57년째라고 합니다. 우와...


이렇게 이렇게 2박3일 도쿄공원여행도 잘 마무리하였답니다. ^^

언젠가 도쿄의 여러 미술관을 다녀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20-13 20180614~20180620  - 와카나이항 최북단 쇼핑과 1팀 귀국, 2팀 도쿄여행 첫날

20-14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이튿날!(센소지, 요요기공원 1) 

20-15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이튿날!(요요기공원2, 메이지신궁1)

20-16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이튿날!(메이지신궁2, 요시노야 규동, 야스쿠니

20-17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이튿날!(무도관, 기타노무라공원, 에도성, 고쿄

20-18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이튿날!(히비야공원, 마츠모토로 레스토랑, 도쿄스카이트리

20-19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세째날!(센소지 야경, 숙소 체크아웃, 도쿄국립박물관1)

20-20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세째날!(도쿄국립박물관2)

20-21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세째날!(도쿄국립박물관3, 오에노공원)

20-22 20180614~20180620  - 도쿄여행 세째날!(우에노공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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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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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리풀 | 작성시간 18.07.25 도쿄에 몇번 가봤지만
    발견이님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저는 수박 겉핧기?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인문학에 조예깊으신
    분이라
    남다른 행보를 하셨습니다.

    존경심 가득안고
    이 아침 시작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발견이(윤문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7.25 더 대단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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