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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해외)

후기 3일차-1▶2018년9월30일~10월10일[해외도보30탄] 이탈리아 남부,중북부 여행 中 =>아말피 Hotel Residenza Dole~"보메라노~노첼레 신들의길" 트래킹

작성자토로|작성시간18.10.17|조회수258 목록 댓글 9

오늘은 3일차 오전 일정으로,

먼저 아말피 해안 트래킹의 갑 <신들의 길>을 걷습니다.


간밤에 시차로 새벽 3시에 깨서 인터넷을 뒤적이다 새벽녁에 잠이 든거 같습니다.

빵 굽는 구수한 냄새에 자극되어 밖으로 나오니 저의 방문 바로 앞 좁은 복도에 아침 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을 어찌나 잘 이용해 이곳저곳으로 분산해 뷔페식으로 식탁을 차려놓던지 놀랬습니다.^^



현관문을 밀치고 나와 찬바람을 깊게 호흡해 봅니다.

어제 저녁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보지 못했던 호텔도 둘러 봅니다.

절벽에 건물을 이어 지으며 한 치의 공간도 흐트럼없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여기는 현관 겸 로비 복도 모습이구요~



복도 양 옆으로 방을 배치했습니다. 문 열린 곳이 어느 분 방일까요???...



다음 복도에서 외부를 나가는 문을 열면 꽤 분위기가 그럴싸한 '베란다'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베란다와 발코니, 그리고 테라스의 차이점이 궁금해 알아 보았는데요...^^


1)베란다 : 1층 보다 2층, 즉 아래층 보다 위층 면적이 더 작을 때 그 면적차이 만큼의 아래층 지붕을

              활용하여 만든 공간으로 2층에 있는 테라스 같은 느낌입니다. 베란다는 저층주택이나 펜션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 베란다는 잘못된 표현이래요.

2)발코니 : 건물 외부에 추가로 설치된 공간을 말합니다. 거실 혹은 방을 바깥쪽으로 연장해 만드는

              아파트가 대표적 예로, 아파트나 일반 빌라에서 흔히 '베란다'라고 부르는 곳의 정확한 명칭은 '발코니'입니다.

3)테라스 : 발코니와 베란다는 2층에 있지만 테라스는 1층에 위치해요. 실내의 공간을 밖으로

              연장시켜 바닥보다는 높고, 실내바닥보다는 낮은 특징을 가집니다.

               (자료 발췌 : http://blog.naver.com/leesu877/221222750758)




아직도 흡연자 공간 권리 침해(?)에 대해 주장하는 곰님에게 이 호텔 베란다는 최고였지요^^::

 


이 베란다의 아쉬움이라면 앞 건물의 둔중한 뒤태가 버티고 있어 지중해를 가리지만,

좌우로 첨탑과 절벽집들이 조망되고,



아래로 시야를 내려놓으면 좁은 골목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은밀히(?) 살펴볼수도 있답니다.^^



베란도 위쪽은 요런 멋진 스카이라인도 가지고 있어요.



다들 베란다를 애용하셨어요.



아침식사도 베란다에서~~



구름꽃님과 앉으신 테이블과 벽면 화분 색상이 잘 어울리네요^^



유수님, 쥬디님도 다정히 즐기고 계시고,,,



범생님, 김과장님의 포스~~

어? 어떻게 또 벽면 화분 색과 같은 톤이시네요~^^



오~~ 외할머니한테 은정양은 언제나 어리광을 부리는 애기인거 같아요~ 부럽~~^^



어? 월출님은 어디 가시고 다해님 혼자 독상??~~~

늘 밝은 긍정의힘을 존경합니다.~~



토지님과 꼬꼬마님은 룸메이트세요.

각각 혼자 참석하셨는데 여행 내 짝지로 서로 의지가 되셨답니다.^^



오늘 여행 준비 끝~~



멍하니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던 곳입니다.

골목이 좁은 이 곳에서는 아직도 말이 일꾼으로 몫을 하는군요.



이제 트래킹을 위해 출발~~



여행 중 올리브나무와 함께 기억에 남는 수형이 특이하던 지중해 해송...






아침 햇살이 지중해를 아름답게 비추네요.









아말피 주차장 모습.



저 절벽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을 따라 보메라노 마을로 이동합니다.

어느 분이 거의 대관령 구비길 수준이라고 표현하시던데 몇몇 분은 속이 안좋다하시기도...^^;;






이런 좁은 절벽도로를 차량이 교행합니다. 지금처럼 큰 버스가 들어올라치면 도로는 마비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팀은 도로 상황을 감안해 미니버스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말피 신들의 길 트래킹>

오늘 걸을 <신들의 길> 출발지인 보메라노 마을 도착.






워낙 유명한 길이다보니 어제 푼타 캄파넬라 걸을 때보다 많은 트래커들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통과의례처럼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하고, 무료화장실 이용하고~~ㅎ



트래커들이 꽤 눈에 띄지만, 한가롭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굳이 누구 옆에서 같이 찍어야 한다고들 끌어 당기십니다~~ㅎ



오늘 걸을 <신들의길 Path of the Gods>.

우리는 보라메노 마을에서 ~ 노첼레(Nocelle) 까지 약 7.5km 정도를 3시간 정도 예정합니다.


▶아말피 해안 트래킹의 갑 중의 갑 <신들의 길> 트래킹

얼마나 아름답기에 ‘신들의 길(Path of Gods)’이란 영광스런 타이틀이 붙여졌을까요….

아말피 해안의 산등성이 보메라노에서 해안마을 포지타노까지 이어지는 11km의 이 길은

단연 아말피 해안을 대표하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나란히 이어지는 신들의 길을 걷다 보면 그리스 신화 속의 수 많은 신들과 영웅들이

차례로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트래킹이 끝나는 곳에서 아말피해안에 붙어 있는 작은 마을 포지타노

거리를 걷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이제 출발~~

낙서? 벽화? 그라피티?....어쨌거나 재밌는 벽면이네요.



아침 이슬이 아직 남아 햇살에 반짝이며 시선을 유혹합니다.

뒤에서 전 가이드님이 바짝 따라오시니 평소 만큼 사진을 찍느라 꼼지락 거릴수가 없네요...ㅎ









여기서도 이 꽃을 다시 만납니다.^^



우리는 Agerola 방향으로~



오늘도 천천히...

터벅터벅 내 발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건너편 험준한 절벽에 일구어 논 포도밭과 농가 모습이 아찔하면서도 장관입니다.

얼마나 오랫 동안 다지고 가꾸어 온 땀의 역사일까...






오늘 날씨는 아직까지 맑음이지만 구름이 많습니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구요.

지금은 짙푸른 물색입니다.



해안길을 따라 어느 곳이든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 멋진 풍광이 됩니다.

그 중에서 몇몇 유명 명소들이 자리합니다.

요 컷은 멀리서 당겨 줌의 위력을 나타내는군요.^^









몇 발자욱 걷고,



멈추어 풍광을 감상하고, 다시 걷고를 반복하며 천천히 걷기를 즐깁니다.



포도덩쿨은 이런 모습이군요.



모퉁이를 돌아서니 장중한 풍광이 기다립니다.



다행님의 존재감 포즈~



촬영에 열중하시는 모습을 당겨보니....



요런 모습이셨군요~~^^









이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어드리기로 했는데,,,,,ㅉ~






사진 결과는 어쨌든 열심히 방(^^)을 빼 가며 찍어는 봅니다~~ㅎ


















옴마, 곰아저씨 짝지는 어디로~~??



홀로 걷는 뒷모습에 그림자로나마 함께 동행합니다....^*^



방 빼 가며 인생 샷 놀이하는 동안 선두는 저 멀리 까마득히 앞서셨네요....

어디에 계신지 찾아 보셔요~~~ㅎ



여기 요렇게 계시네요.^^



좀 더 가까이 쓰윽~~~ 앞으로.^^






다시 한 모퉁이를 돌며 만나는 풍광...

깍아지른 절벽에도 집들이 있었네요.대단~



돌아보면 만나는 풍광...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풍광 하나도 걷기 만을 계속할 수 없게 발목을 잡습니다.



지나온 절벽 모습이 이렇네요.






이제 빨리 선두 따라 갑시다~~~~


















한 컷 남기고,



대표로 개인 사진 하나 찍고,

곰님 여기 와서 좀 드신 증거가 역력히 보입니다요~ㅎ












특별히 모여 수다를 떠는 것 없이...

혼자인 듯 함께인 듯 걸으며....



자기만의 걸음을 즐기며 자기 만의 느낌을 공유합니다...

그 편안함이 참~ 좋습니다~~~^^






가끔 뒤돌아보며...



아스라히 사라져 가는 선두를 담아 보려 합니다...















좋...다....^^



??...........






역광 사진놀이 1....



역광 사진놀이 2....



역광 사진놀이 3....



이 분이 모델이셨습니다.^^



오~ 이런 길을 걸어왔네요.

간지나는 이런 유려한 오솔길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지요...^^



빈 길 위에 사람이 더해지면 길은 생명을 얻는 거 같습니다...



선두에 가신 분들은 어떤 모습으로 길을 남기셨을까 궁금해 하며....??












빽 도~~??

다시 뒤로 걸어가서 인증 남기기를 제가 그리 불러요~ㅎ



자연스런 덩쿨 받침목이 주변과 잘 어울리는군요.



이제부터는 지중해를 바로 끼고 걷는 길이 시작됩니다.



우리 목적지가 오른쪽 노첼레 NOCELLE 입니다.



저 굽이 어딘가가 노첼레입니다.






국토의 75% 이상이 산악지대와 구름지대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그 중 산지가 편은 편이어서 700m

이상의 산지가 35%를 차지하고, 구릉지대가 42%, 평지는 23% 라고 하니 이런 산지 땅도 버림없이

올리브나무를 심고, 포도덩쿨을 감아 올리나 봅니다. 






이번에는 다해님의 제 앞에서 전속모델을 하고 계십니다.

혹 부족한 사진사의 모델이 되어 주실 분은 후미 제 근처에 머물러 주세요~~ㅎ






이런 정도의 걷기도 편하고,

풍광도 멋진 길입니다....^^



광고판 마저도 멋져 보이는 이 콩깍지는 어쩌지요?~~ㅎ



지금은 분위기 한껏 잡는 듯한 멜레꼬레한 기분...

흰구름이였으면 어떤 느낌일까????...






그 위에 별거 없어 보이는데요?....



아~!~ 너가 있었구나~~



동물 좋아하시는 곰아저씨 그냥 지나칠리 없지요~~^^









멀리 먹구름이 점점 무거워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끔 보이는 길 안내 사인.



유수님도 열심히 담으셨는데, 어떤 시선이였을까 궁금합니다.^^












길 참 좋지요?~~~~^^









철 학 犬.....?



아무래도 먹구름이 무게를 견디지 못할 거 같습니다.

경험 많으신 우리 김 대표님 미리 우장을 갖추도록 하시고, 그 예상은 맞았습니다.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콩알만한 모델이 누구를 찍은건지 본인들은 알아보시겠지요?...^^






뒤를 돌아보다 우연히 느낌이 좋아 쿡 눌렀늗네, 나중에 보니 이 곳도 명소더군요.^^



길도....



풍광도....

Good~~~~~









안개가 몰려와 시야가 거의 보이지를 않네요. 저 곳이 목적지 노첼레 같습니다.






비가 내리는 축축한 길을 조심스레 걷습니다.

물안개가 몽환적으로 피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맑은 날은 맑은 물색이 좋아서 좋고,

흐린 날은 흐린 몽환이 좋아서 좋습니다.....^^









험해 보이는 바위 절벽 사이 이런 달콤한 길을 걷는다는게 이 길 특징 중 하나 같습니다...









이런, 제가 길치 방향치인데 역시나였군요....^^;;

저 끝에 보이는 섬이 카프리섬이였다는 것을 지금 후기 쓰며 이 사진을 보고서야 알아 보았네요...이그~~^^




지도를 찾아보니 Bomerano에서 -> Nocelle 방향으로 이렇게 바라보며 걷고 있었네요.

어제 푼타 캄파넬라는 카프리섬->아말피 방향을 보고 걷고, 오늘은 아말피->카프리섬 방향이였어요.

공지문에 올린 이 지도를 보면서도 인식하지 못하다니...

에효!! 벗어날 수 없는 이 방향치 감각~~~^^;;






뒤돌아보기~



화보에서 본 듯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아름다움에 길이 더해져 있으니, 저는 더 많~이 좋습니다.^^



거기에 사람이 더해지면 더 아름다워지구요.^^






이 곳이 노첼레입니다.



우리가 비를 맞으며 지나온 길은 이제 비를 벗어난 듯 싶습니다.



마을을 따라....






























비 맞은 선물이고 생각할래요~~^^



어제 카프리섬에서 멀리 보이던 해안선의 모습이 이랬었군요...






여기 갈림길에서 선두를 놓쳤습니다. 통화를 하고 선택한 계단길~~



망원을 통해 멀리서 곰님이 제게 이쪽으로 올라고 눈빛을 보내는 듯 합니다....ㅎ



그런데, 우리는 그 눈빛이 여기인 줄 알고 이쪽으로 올라와 버렸네요...

어차피 버스는 이 곳에 있으니 상관없지만...^^;;



선두가 건너편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보이네요.

어디??...


요기요~~~

몇 분은 도로에 올라와 계시고, 후미는 계단을 오르는 중...



이제 후미까지 모두 합류하시면 이쪽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여기는 Nocelle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기 해안선들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도 뒤가 카프리섬인지 몰랐다니...

분명히 지도를 보았는데, 저에게 카프리섬은 카프리섬이고, 노첼레는 노첼레로 각각 존재할 뿐이였으니..

에고....^^;;



그 길치는 이런 사람이랍니다~ㅎ.



건너편 팀들이 도로에서 모두 합류하신 듯...

버스로 이동, 도킹합니다~~



신들의 길 걷기를 마치고, 차량으로 포지타노로 이동합니다.

작은 차들이 참 앙증 맞습니다.






멋진 신들의 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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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해 | 작성시간 18.10.22 씩씩하게 다시금 없을 그날이기에 열심히 눈에 담아보지만
    그래도 좀더 여유있게 볼수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건 어쩔수없는 일상이겠지요
    그때는 멀미가 무서웠는데 다시금 가고 싶은길이 되었네요
  • 작성자서리풀 | 작성시간 18.10.23 간지나는 여행기!


    간지나는
    오렌지 향 풀풀나는
    곰아저씨~~ㅎ

    정말이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명품 후기입니다.

    먼 학창시절에 본
    영화<스팔타카스>에서
    로마에서 처형당한
    기독교인들을
    십자가 형틀에 묶어
    아말피 해안에 늘어세워둔
    엔딩장면이 생각나네요.
    그 아름다운
    아말피 해안가에~

    커크다글러스가
    남주인공인
    스팔타커스^^
  • 작성자은사시나무 | 작성시간 18.10.24 '베란다와 발코니'의 차이
    까지 알려주는
    후기는
    첨입니다ㅋㅋㅋㅋ

    이태리 국토의 70프로가 산지라니!!!!
    반도는 지형적 특성은
    다 그런 모양?입니다ㅎㅎㅎㅎ
    큰 장화모양 반도 이태리
    작은 호랑이모양 코리아
    다른 듯 같네요^^
  • 작성자김과장 | 작성시간 18.10.25 하늘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신들의 길"이라고 했던가.
    잠깐 신들이 된 것 처럼 세상사에 초연하여
    사람사는 세상을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었지요.
  • 작성자미씨쇳뿔 | 작성시간 20.01.05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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