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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해외)

19-03 해외도보 제14탄 [북규슈 한국문화찾아걷기] 가라쓰 씨사이드 호텔, 가라쓰올레, 카이게츠 일본 전통 다도 체험

작성자발견이(윤문기)|작성시간15.04.22|조회수367 목록 댓글 6


씨사이드 호텔의 가이세키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후로 4~5가지 요리가 추가 서빙됩니다.

바다 가까이 있는 곳 답게 해산물 요리가 좋았고, 소바도 좋았네요. ^^

 


생각보다 조금 더운 날씨였습니다, 반주로 가볍게 한잔씩 시원한 맥주를 맛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의 저자 황안나 선생님이 이번 여행의 길동무가 되어주셨습니다.

60대에 땅끝마을부터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걸어서 완보하고 우리나라 해안 4000km를 U자 형태로

완보하시고, 73세에 다시한번 U자해안 4,000km 완보를 하신 한국의 대표적인 걷기멘토이십니다.

 

 


자개소개 시간입니다. 이번 행사의 중간 예약 등을 맡아서 활약해주신 토로님이십니다.

생각보다 신경쓸 일이 너무너무 많은 일을 늘 그렇듯 훌륭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식사 후 호텔 로비에서의 한가로운 시간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료칸형 호텔이기에 식사하고 오니 이렇게 푹신한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이렇게 두툼하지만 가벼운 이불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도자기의 고장이기에 갓등의 몸도 유럽에 수출하던 중화풍 도자기로 되어 있습니다.


여행 이틀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조식 장소인 뷔페장으로 이동중입니다.


통역가이드 장지현 님이십니다. 해박한 일본에 대한 지식으로 견문을 넓혀주셨습니다. ^^


해물덮밥을 비롯한 몇몇 요리들이 저의 배를 든든하게 아침부터 채워줍니다.

50여가지 메뉴 중에서 몇 가지 더 갖다 먹었어요. ^^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조식뷔페,

가라쓰 로얄 호텔보다는 약간 만족도가 올라간 것을 느낍니다.


붉은 계열을 좋아하는 일본에서 인기 있을 법한 청화자기입니다.

 

 



우리가 묵은 씨사이드 호텔 바로 옆에는 규슈가 자랑하는 100만 그루 해송군락이 일본 3대 숲의 하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해송숲은 100만그루의 해송으로 이뤄져 있는데, 어마어마한 군락에 대한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강릉의 해송숲이 훨씬 더 아름답기에 이번 여행 정식 일정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살짝 보는 디테일과 어제 가라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원근의 무지개솔밭 만으로도

소나무의 나라에서 온 우리에게는 충분하니까요.

 

 

 


이 무지개솔밭 소나무숲은 400년전 가라쓰의 초대 번주가 방풍림으로 조성한 것으로

길이 5km에 폭 700m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 입구부터 간벌 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해송들의 수세가 가냘픈 것이

자꾸만 마음은 강릉 일대의 우람한 해송숲을 그리게 됩니다.

 

 

 



호텔 지배인과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이번 일정 중 첫 규슈 올레 코스인 가라쓰올레를 향합니다.

 


출발지에 있는 휴게소에서 무언가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이제보니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거네요. ^^

요부코항은 오징어가 특산물로 일본 규슈의 먹거리 안내책자에 가장 앞에 크게 소개하는 것이

바로 이 요부코항의 투명한 오징어회랍니다.

그래서 이날 점심으로 요부코항의 오징어회 정식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이번 올레여행에서는 사가현에서 나온 배형주 님이 통역을 맡아주기 위해 나오셨고,

각 올레코스가 있는 가라쓰시, 우레시노시, 히라도시의 관광부서 올레 담당 공무원이 동행하여

길안내를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앞에서 리딩하는 부담을 덜고 더 유유자적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애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지금은 가라쓰시에서 나오신 이시자키 하루나 상이 가라쓰 올레에 대해 가볍게 설명중이십니다.

 


출발지에서 올레설명 듣고 10분 정도 스트레칭 후 걷기를 시작합니다.

 


출발전 기념촬영, 찰칵! ^^

 

 


시작부터 울창한 숲길이 우리를 반깁니다.

 



좋은 계절에 찾았습니다. ^^





가라쓰올레의 초반부에 만나는 공터들인 대체로 임진왜란 직전에

조선을 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20만명의 군사들이 주둔하는 주둔지입니다.

바로 그 주둔지의 총 사령부 역할을 우리가 지나게될 히젠나고야성이 되는 것이지요.



인간사가 어떻든 자연은 언제나 늘 그자리에서 묵묵합니다. 안달복달하는 건 우리 인간뿐인듯....

 


이곳도 임진왜란 당시의 유적입니다.

 


건물 초석이 뎅그라니 있고 그 초석을 풀들이 성벽처럼 에둘렀네요. 

같은 돌리라도 좀더 평화롭게 쓰임을 당했으면 좋았으련만...

 



왼쪽으로 히젠나고야성의 성벽이 일부 보입니다.

 




나고야성터 바로 옆에 있는 일본 전통 찻깁에서 일본식 전통 말차를 시음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 답사 때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던 海月찻집입니다. 일본 발음으로는 '카이게츠'가 됩니다.


마담께서 우리를 전통복장으로 맞아주십니다.

 


찻집 앞의 정원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이런 정원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맛이란...

 


녹차 한잔 기다리며 찰칵!

 


우리 일행 전부가 다 들어가기엔 다실이 조금 좁아서 일부는 정원쪽 의자에 앉기도 합니다.

한국어로 된 일본 차에 대한 설명서를 읽고 계시고, 안에서는 말차를 준비중입니다.

 


차를 마시기 전에 나오는 화과자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함께 나오는 저 나무로 잘라서 먹고, 나무는 종이로 닦아서 같이 놓으면 된다고 하네요.

 


차를 마시기 전에 화과자를 먹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녹차의 쓴맛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일본식 녹차인 말차가 전통 방식대로 서빙됩니다.

한분 한분께 녹차가 든 다기를 돌린 후 건네고 공손히 절을 하고 다시 다음분 차를 서빙합니다.

우리 인원이 많아서 앵글 잡기가 만만치 않네요. ^^;;

 


웃음과 웃음으로 만나는 일본의 전통 차입니다.

저도 처음해보는 경험인데 무척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교토에 가면 1시간짜리 전통 일본 다도 체험도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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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든 | 작성시간 15.04.29 다원에서 이쁜 화과자 생각만해도 방긋~
    폭신한 이불은 탐나요~ 택배 안될까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발견이(윤문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29 택배가 와도 여기서는 그렇게 폭신하지 않다네요. 그래서 우리가 직접 가잖아요. ^^
  • 작성자도라(智東直) | 작성시간 15.04.29 아침부터 먹은 사시미 돈부리, 맛이 어떨까 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평소 별로였던 메뉴라서 그랬었는데....
    그리고, 화과자 후에 마신 맛차의 맛, 쌉쌀하고 뒷맛이 남는게 썩 상쾌한 뒷맛을 남겨 주더군요.
  • 작성자지안 | 작성시간 15.05.03 찻집에서 만난 정갈 한 정원과 차를 대접해 주시는 분들의 깍듯한 예절에 저도 공손히 인사를~~
  • 작성자따르미 | 작성시간 15.05.05 저도 이불이 탐나서 마지막날 쇼핑센타에서 사려고 이것저것 확인을 해야하는데 말이 안통해서 못샀어요
    엄청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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