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밤 별이 보여서 오늘은 맑은 날이 되려니 예상을 했더만 빗나갔네요.
호텔 에서 내려다 본 맞은편 마을입니다. 오늘 산행이 있는데 비라니..
초카이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안개낀 초카이 산 나름 운치 있지요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습니다. 무엇을 본 걸까요?? 아래사진
올라가는 내내 이런 돌들이 깔려 있었습니다.걷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야는 사진에서 보이는 그정도의 거리까지만 보입니다.
갑자기 함성이 울렸습니다. 손이 가리키는 그곳 산 아래로 안개가 걷히고 있네요. 그리고 이내 또 비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빗물이 흘러내려오고 있네요.
목표지점 호수가 있는 곳은 더 올라가야하는데 비가 내렸다 그첬다 거세졌다가 잦아들고 위험해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변화무쌍한 자연 앞에 우리는 겸손할 수 밖에 없네요. 위대한 자연이여!!
내려오는 길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였고 세차게 내리기 까지 하였습니다.길은 정말 예뻤습니다. 구불구불 내려오는 길은 저 길을 돌아가면 무엇인가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 것만 같은 기대를 갖게 하더군요. 맑은 날 보았다면 정말 환상적이었을 것을
아쉬움이 큽니다.
모두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다음은 점심을 먹으러 오오다이라 산장으로 갑니다.
밥을 먹고 나니 그저 쉬고 싶었습니다. 산에서 여정이 힘들기도 했고 삼나무 숲 도보를 포기하려고도 생각했지만 갈때는 억지로 간 것처럼 갔지만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함께 한다는 것은 이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장관 같은 아름다운 길을 놓쳤다면
아마 후회 막급이었을테니까요.
삼나무 숲길로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수령이 300~400년 된 삼나무들이라니 울 나라에 이런 숲이 있나?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초입부터 무언가 기운이 다릅니다.
일본은 신성시 하는 곳은 이런 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는 길에 곡식을 심어 놓은 들판 한가운데 나무 한그루 거기에도 이런 문을 세웠더군요.
빨간 색이었는데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계단이 얕아서 2~3개 밟아도 될 것 같아요. 2446계단입니다. 다 밟아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5층목탑
신사까지 이렇게 이어집니다. 계단이 또 나오고..
나무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빕니다.
나무의 훼손이 우려되어 이렇게 끈을 묵었대요. 두분이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열심 나눌까요
방울을 울리면서 소원을 빈데요. 한국말로 해도 들으십니까???
신사에 들어가기전 입도 헹구고 손도 씻고 이 두분께서는 물을 마셨다는^^
욘사마님 신사 설명에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도보의 끝입니다. 배고파요. 따뜻한 차도 한잔
삼나무길 다 밟고 왔다는 인정증을 준답니다. 우리나라에서 도보길 걸으면 도장 찍어 주는 것이랑 비슷한 개념이 겠지요.
호텔로 돌아오는 길 빛내림을 보았습니다. 호텔 옆이 바닷가여서 일몰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는 해와 함께 오늘의 도보 일정도 끝이 났고 호텔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만찬이 기다립니다.
사케 무제한 제공 와 와 와!! 맘에 듭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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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처음사랑 작성시간 11.10.21 제가 좋아하는 안개와 사케~~~~~^^* 부러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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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분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0.22 그곳에서만 생산되는 사케라네요. 맛이 좋았습니다. 분홍은 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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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발견이(윤문기) 작성시간 11.10.24 멋진 사케와의 여행도 참 운치가 있지요.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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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토로 작성시간 11.10.26 안개 속을 걷는 기분...........그 사진.............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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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또남 작성시간 11.10.27 자연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돌아 봅니다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