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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 )

작성자산들바람|작성시간09.04.17|조회수19 목록 댓글 0

                  般若波羅密多心經

반야바라밀다심경 


八만대장경이나 되는 불교의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을 꼽으라면, 이 반야심경과 금강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한역본(한역본)으로 260자 밖에 되지 않는,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간략한 경전이지만,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색즉시공(色卽是空)”정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깊은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색”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처님의 말씀을 훼손하는 경우조차 있으니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부처님께서 이 경(經)을 설하신 뜻은, 모든 중생들이 관자재보살처럼  진리를 바로 깨닫고 수행하여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해탈과 자유를 얻도록 하기 위한, 간절하고도 간절하신 염원이 담겨 있는 성(聖)스럽고도 신비한 법문(法門)이다.

  그동안 많은 선지식(善知識)들이 반야심경을 일반 대중에게 쉽고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 모든 것이 표의문자(表意文字)인 한자(漢字) 때문에 그렇게 힘든 작업들이 계속되어 왔는지도 모른다. 과거로부터 한자는 일부 지식인층의 전유물이 되어 왔고, 한글로만 교육을 받아온 지금 시대에는 더더욱 어려운 문자 때문에 해석하기에 어렵게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한자와는 달리 우리말과 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이기 때문에, 원래의 의미를 잘 알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표음문자(表音文字)인 인도(印度) 고대어(古代語)인 산스크리트 원전(原典)을 연구하는 것이 오히려 이해하기에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주석서(註釋書)가 있어 왔음에도 불고하고 반야심경을 오늘날 또다시 해석하여 옮기는 뜻은, 일반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간명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믿어 받들고 수행하는데 참고가 되고 도움이 될까하여 해(解)를 보태는 것이다. 이 해석은 학문적인 접근이 아니며, 옆가지를 방만하게 벌여 원류(原流)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고, 너무나 번다한 해석은 줄이는 대신, 오늘날 우리가 받들어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랄 따름이다. 이러한 작업이 또다시 문자의 뜻에 얽매어 본의(本意)를 놓치게 되는 우(偶)를 범할까 저어하며, 다 같이 신앙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부처님 말씀을 받들자는 간절한 뜻이다.

 

般若波羅密多心經

반야바라밀다심경 


〖 原文 〗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受想行識 亦復如是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空中 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시고공중 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識界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知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故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故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得阿縟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密多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卽說呪曰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보리사바하”



〖 우리말 풀이 〗



관자재보살께서

깊은 반야바라밀다 공부를 행하실 때에,

오온이 다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일체 고액을 건넜느니라.


사리자야.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아,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수상행식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사리자야. 

이렇게 모든 법이 공한 상은

나고 죽음도 없고,

더럽고 깨끗한 것도 없으며,

더하고 덜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이러한 공 가운데에는

색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고,

눈의 경계도 없으며,

내지는 의식의 경계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했다는 것도 없고,

내지는 늙고 죽음도 없고,

늙고 죽음이 다했다는 것도 없으며,

고집멸도도 없고,

알았다고 할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이처럼 얻은 바가 없기 때문에

보리살타께서 반야 바라밀다 공부에 의하여서

마음에 걸리고 막힘이 없으며,

걸리고 막히는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있을 수 없고,

전도 몽상을 멀리 떠나

마침내 열반의 경지에 들 수 있었으며,

삼세제불께서도 반야 바라밀다 공부에 의하여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그러므로 

반야 바라밀다 공부를 알고

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크게 신비로운 주이요,

크게 밝은 주이며,

더 이상 위가 없는 주이요,

등위가 없는 주이라,

능히 일체 고를 제거하고,

 진실하여 허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 바라밀다 주라고 말하는 것이다.


곧 주는 이렇게 말한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보리 사바하”

(가떼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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