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건강 효능과 안전한 섭취법
발행 2026.06.09 14:05
생매실에는 아미그달린과 같이 독성으로 전환될 수 있는 성분이 있어 과량 섭취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매실청, 매실차, 장아찌 등 적절히 가공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향긋하고 상큼한 매실은 청, 장아찌, 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체중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제철을 맞은 매실의 건강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알아본다.
◆ 위장 기능 돕고 소화 불량 개선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자극해 음식물 소화를 돕는다. 때문에 식사 후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소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실은 장 건강에도 좋아 예로부터 배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 칼슘 흡수율 향상에 도움
매실에는 칼슘과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칼슘은 일반적으로 장에서 흡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이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효율적인 칼슘 섭취를 원한다면 매실을 고려해볼 수 있다.
◆ 활발한 대사 활동과 피부 건강 지원
매실 속 비타민과 유기산, 무기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이로 인해 활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피로 회복과 간 건강 관리에 도움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은 운동이나 피로 누적으로 생성되는 젖산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매실 음료를 마시면 피로감이 줄어들 수 있다. 또 매실 속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은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므로 음주 후 섭취하면 좋다.
◆ 생매실에 독성 성분 있어 적절히 가공해 먹어야
다만 생매실에는 아미그달린과 같이 독성으로 전환될 수 있는 성분이 있어 과량 섭취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매실청, 매실차, 장아찌 등 적절히 가공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실을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매실청은 담글 때 씨앗만 제거해도 독성 물질의 95%가 줄어든다. 또 매실청을 만들고 100일 후에 건더기를 제거한 다음 1년 가까이 숙성시키면 독성이 거의 사라지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