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4731호)(히브리편)박희엽
히10: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앞 절에서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서로 권하여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본문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고 선포하시며 은혜를 거역한 자가 직면할 영적 엄숙함을 강조합니다.
새 언약 시대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완전한 구원의 길을 깨닫고도 고의로 율법의 정죄 아래로
돌아가 죄를 짓는 자에게는 그 죄를 씻을 다른 대속의 수단이 완전히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직 예수의 피 외에는 인류에게 허락된 다른 구원의 이름이 없음을 영적으로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거기서 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배교의 위험성과 단회적이고 완전한 그리스도 속죄 사역의 절대적 유일성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땅에서 과거에 은혜를 맛보고 지식을 가졌을지라도
고의로 십자가를 부인한다면 결코 영원의 정죄와 심판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는 선포가
오히려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십자가 보혈의 영원하고 유일한 효력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단번에 완성하신 중보자의
핏값을 존중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참된 구원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대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거부한 자의 파멸이 얼마나 절대적인지를 드러내기 위한 말씀입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마지막 속죄의 제물이 되셨기에 사죄의 주체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은혜를 거역하는 불신앙이라는 옥에 갇히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의 새 피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