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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과 성경비교

작성자뉴부산|작성시간17.08.25|조회수63 목록 댓글 0

코란과 성경비교

 

 

성경의 아담과 코란의 아담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완전히 다르다. 코란도 창조가 엿새동안에 이뤄졌으며(코란 7:54,32:4,57:4) 아담도 성경에서처럼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한다(3:59). 그러나 코란은 성경과 달리 ‘알라’(성경의 하나님과는 다른 개념으로 비인격적 단일체)가 각 동물의 이름을 천사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아담에게만 미리 가르쳐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알라가 아담의 천사에 대한 우월성을 드러내는 한편 천사들로 하여금 아담에게 엎드려 경배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2:31∼34). 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는 성경말씀(창 2:17 상반부)과는 달리 “이 나무에 접근하지 말라”고 했을 뿐이다(2:35,7:19). 에덴동산에는 선만 있지 결코 악은 있을 수 없다는 논리를 펴며 선악과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코란의 아담은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하반부)는 말씀을 받은 적 없다. 단지 그 실과를 따 먹게 되면 “너희가 죄인들 가운데 있게 되리라”(7:19)는 경고를 받았을 뿐이다. 따라서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아담 안에서 ‘죽은 자들’ ‘죄인 된 자들’이라는 원죄의식이 없다. 그저 아담은 육신의 수명이 다 돼 죽었을 때 ‘죽은 자’가 되었을 뿐이다. 또 코란의 아담은 열매를 따먹은 것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 “오래 전에 알라가 언약(이 나무에서 열매를 따먹지 말라)했으나 그는 그것을 잊었더라. 그러나 그에게서 고의성은 발견하지 못했더라”(20:115). 즉,아담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알라의 명령을 망각하게 됐으며 이에 대해 코란의 아담은 성경의 아담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회개한다고 강조한다. 이로 인해 아담과 알라간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으며 죄가 대물림되지 않게 됐다는 논리다. 


또 코란의 인간창조는 하나님의 창조를 왜곡하고 있다. 천지창조를 인간창조보다 더 위대하다고 주장한다. “실로 천지창조는 인간의 창조보다 더 위대한 것이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40:57). 여기서 대다수 사람이란 유대인과 기독인들을 염두에 둔 말이다. 코란은 알라를 ‘우리’라는 복수 개념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 개념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특히 모슬렘은 성지순례(하지)를 이슬람 신앙의 다섯 가지 기둥(지주) 중 하나로 중시한다. 하지 기간 마지막 10일에 어린 양 등 이슬람에서 허용하고 있는 짐승을 알라의 이름으로 희생시켜 제단에 바친다. 이슬람 최대의 희생축제는 코란의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을 제물로 바친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다.


성경의 아브라함과 코란의 아브라함은 각각 하나님,알라라는 절대자의 시험이자 명령에 따른 것이며 아브라함은 순종함으로써 복을 받았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본류에 들어가면 매우 다르다. 제물로 드린 아들에 대해 코란은 이스마엘이라고 적시한다(37:102). 코란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에게 묻고 그의 적극적인 동의 속에서 진행한다. “그(아브라함)가 말하기를,너(이스마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그 아들이 대답하기를,오 나의 아버지여,아버지께서 명령받으신 대로 행하십시오.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아버지께서 제가 인내하는 자들 가운데 속하게 됨을 발견할 것입니다”(37:102). 


하지 기간에 진행되는 다른 의식들도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사탄을 향해 7개의 돌을 던지는 것은 대표적인 의식.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신의 제단에 바치려 할 때 사탄이 3번이나 나타나 방해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못된 아버지가 돼서는 안되고 이스마엘에게는 아버지께 순종하지 말라고 유혹했다는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아버지와 아들이 사탄에게 돌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정형남 선교사는 “이슬람권의 영혼들은 코란의 아담에 대한 이해만을 갖고 있을 뿐이며 믿음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할 뿐 부활의 믿음이 없다”면서 “따라서 이슬람교가 기독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선교방법론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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