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거읽기 귀찮아하는분을 위한 요약..
우리가 흔히 댓글이라던지 순위라던지 순서를 따질때,
1빠,2빠 하잖아?
그런데 그런말은 옛날 군대에서 유래된거래.(자세한내용은 아래에 글...)
박정희나 전두환때는 '말안들으면 무조건 패야한다.' 해가지고,
맞는 순서대로 1빠,2빠 그랬데.
여기서 '빠'는 바로, 빠따, 즉 바또,bat,배트 의 일본식 발음이래.
우리 이제 1빠,2빠 하면서 순위 표현하지 말고
1위,1등 이런식으로 하는것이 어떨까?
자세한 이야기...
그건 옛날 군대문화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군대에서 하던 것을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박정희/전두환 이른바 군사독재 시절에
이들이 한국을 군대식으로 통솔했으니까요.
그래서 나온 말이
"말 안 듣는 것들은 무조건 패야 말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합리적으로 통솔하는 것이 아니라 때려가면서 통솔하는 거죠.
그것이 그대로 학교로 이어져서
학생들을 마치 군대인 것처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마다 지각하면 엎드려뻗쳐 시키고 몽둥이로 패고
얼차려(일본말로 기합) 주고 운동장 선착순 시키고, 오리걸음 시키고...
여학생도 예외가 없었죠.
시험성적이 나빠도 수업중에 졸아도 준비물을 안 챙겨와도
심지어는 선생님 수업에 독특한 질문을 해도
여지없이 끌려나가 엉덩이, 종아리, 손바닥, 머리
심하면 귀싸대기와 발길질을 당했죠.
아직도 그런 학교들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군사문화의 잔재죠.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빠'라는 말은 여러 뜻이 있지만 일빠, 이빠 할 때의 '빠'는
'빠따'라는 말입니다. 이 '빠따'는 '바또' 즉 'Bat ; 몽둥이'의 일본식 발음이
한국에서 또 한국식으로 변한 거죠.
결과적으로 '빠따'는 몽둥이질을 맞는 순서를 나타내는
즉, 맨 처음 맞을 놈, 그 다음으로 맞을 놈, ... 식이 된 것입니다.
원래 매는 맨 끝쪽에 맞는 놈이 아무래도 덜 아프죠.
때리는 사람 기운도 빠지고 화난 것도 적당히 가라앉으니까요.
그래서 '일빠'가 제일 고롭습니다.
일빠는 따로 '첫빠따'라고도 합니다.
처음으로 빠따(몽둥이)를 맞는 놈이란 거죠.
이것이 요새 들어서 선착순 순서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고요.
1등, 2등, 3등, ...
'첫빠따'는 군대에선 다른 말로 '시범 케이스'라고 합니다.
다른 놈들에게 교육적인 차원에서 "니들 그딴 식으로 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봐라"는
식으로 한 녀석 잡아서 뒈지게 패는 거죠.
그게 바로 '시범 케이스'이자 '첫빠따'인 것입니다.
아무튼 군사문화의 잔재가 아직도 한국에 뿌리 깊게 널려 있습니다.
상호간 존중과 올바른 운영, 합리적인 시스템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서
진정한 집단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요?
아직도 우리 군대, 우리 학교는 일제시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슬프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군 장교 출신이었으니 당연했겠죠)
아래는 군대문화가 만들어내고 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어떤 말입니다.
까라면 까는 거다(고참이 밤송이를 좆으로 까라고 해도 까는 거다) :
= 불가능하거나 전혀 현실성이 없고 비효율적이며 부당하여 하나 마나이거나 해선 안되는 것임을 뻔히 알고 있지만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의식(요새 멩박씨가 이러고 있죠. 그냥 밀어붙여. 그러다 보면 어떻게든 돼. 그러다 망가지는 인간들은 내 알 바 아니다. 결과만 좋으면 됐지. 안되면 말고.)
출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0101eid=EPRhEElXfwzTQWWtCp/eOpQgzpH7VgVhqb=wM+6/A==pid=fu1cWloQsBVsssj8zJNsss--330717sid=SC1Glqk-LUgAAANLoTI (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