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
■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증시 상승, 유럽 증시 하락(미국 다우 0.4, 유로 stoxx -1.8%)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076→1.1100(0.2%), 달러/엔: 101.74→101.32(-0.4%)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보합(미국 10년물 1.37%, -0.01%p)
ㅇ [유가] WTI 가격 상승(47.43달러, 1.8%)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6월 FOMC 의사록, 향후 경제 지표 주시하며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
- 연준 타룰로 이사, 물가상승세 가속화의 확신에 이를 때까지 금리인상 불필요
ㅇ [유럽] EU 위원회 돔브로프스키 위원, 이탈리아 은행 위기는 브렉시트와는 무관
-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 늘어나며 시장 전체의 침체 우려 확산
ㅇ [원자재] 대형 석유기업, 유가 반등으로 대규모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재개
ㅇ [해외시각] 브렉시트, 유럽 금융시스템 기능이 크게 저하될 우려
- 이탈리아 금융ㆍ정치 불확실성, 브렉시트와 함께 세계 경제의 주요 불안요인
ㅇ Today Focus:
- 미국, 향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수입물가 및 임금의 상승이 오름세 주도할 전망
=======================================================================================
■ 일일 금융시장 동향
=======================================================================================
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
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
[Market Brief] Brexit 일일 점검 속보
=======================================================================================
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
[Today Focus]
미국, 향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수입물가 및 임금의 상승이 오름세 주도할 전망
■ 달러화 약세 및 양호한 노동시장 여건은 하방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J.P.Morgan 등)
○ Fed가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동안 연율 1.6% 상승
▶ 근원 PCE 물가를 구성하는 근원 재화 물가(25%)와 근원 서비스 물가(75%)가 동일 기간 각각 -1.4%, 2.7%의
상승률을 기록
○ 근원 재화 물가와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모두 상방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하방 요인도 존재
▶ 근원 재화 물가(자동차:4%, 의류:3%, 기타 재화:18%)에 통상적으로 3개월 선행하는 연료 제외 수입 물가는,
연초 이후 2% 가량 하락한 무역 가중 달러지수 및 40% 가량 오른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높은 편
▶ 근원 서비스 물가(자가거주비용:13%, 임차비:4%, 의료보건비:19%, 기타 서비스:38%)는 국내 유휴 경제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최근 완전고용 상태에 가까운 노동시장 여건이 인건비 비중이 큰 의료보건비 및 기타 서비스
물가를 견인
▶ 다만 최근 정부의 공공부문 의료지출 둔화와 주택 공실률의 증가는 임차비, 자가거주비용, 의료보건비의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
○ 일부 하락 요소가 있지만 향후 근원 PCE 물가는 근원 서비스 물가의 안정적 흐름과 근원 재화 물가의
상승 압력이 결합,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연말 1.9%)
=======================================================================================
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6월 FOMC 의사록, 향후 경제 지표 주시하며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위원들은 경제 진단 및 정책금리 전망 등에 이견을 표명.
▶ 일부 위원들은 노동시장 지표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책금리 인상을 장기간 보류하는 것은 금융 안정성에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경기 과열 위험이 있다고 지적
ㅇ 반면 다른 위원들은 5월 고용 통계 부진과 기업 투자 감소 등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
ㅇ 다만 6월 FOMC 회의 당시 중대한 경제적 충격이 없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로 성장,
완전고용 및 물가상승 목표 도달 등이 확인되면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일치
ㅇ 아울러 고용 지표 둔화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해서는 안 되며,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전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을
판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 연준 타룰로 이사, 물가상승세 가속화의 확신에 이를 때까지 금리인상 불필요(로이터, WSJ)
ㅇ Fed의 타룰로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목표치(2%)에 도달한다는 명확한 증거를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상은 필요 없다는 인식을 표명하면서, 현재 근원 물가상승률이 2%로 향한다는 충분한 확신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
ㅇ 브렉시트는 국제금융시장이 영향을 대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 시장 반응은 예상 범위 내에 있다고 주장
○ 7월 1주차 모기지 신청지수, 전주대비 14.2% 상승(블룸버그)
ㅇ 모기지은행인협회(MBA)에 따르면, 구매지수는 4.0% 올랐으며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전주(3.75%)대비
하락한 3.66%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
○ 6월 ISM 서비스업 PMI,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ㅇ 같은 기간 ISM 서비스업 PMI는 56.5로 시장예상치(53.3) 및 전월(52.9) 수준을 상회.
▶ 구성항목 중 경기상황지수가 59.5로 전월(55.1)보다 상승하고, 고용지수는 52.7로 5월의 49.7를 상회
ㅇ 마킷의 서비스업 PMI는 속보치보다 0.1p 상승한 51.4로 전월수준을 상회
ㅇ FTN Financial의 Sophia Kearney-Lederman, 가계 상황은 양호하며, 이는 2/4분기 경기회복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
○ 5월 무역수지 적자, 전월비 10.1% 늘어난 411억달러(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2015년 8월 이후 증가폭 최대.
▶ 이는 수입이 소비재와 공업용 자재를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수출은 감소했기 때문이며,
시장예상치인 400달러 적자를 상회
ㅇ 5월 수출은 전월보다 0.2% 감소한 1842억달러로 항공기 및 컴퓨터, 자동차 부품의 수요 둔화가 반영.
▶ 수입은 1.6% 증가한 2235억달러로 상품의 수입이 3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서비스 수입은
지표 작성 이래 최고치
ㅇ GDP 산출에 활용되는, 물가 영향을 조정한 실질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611억달러로 전월(575억달러)보다
증가해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전체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석유수지는 29억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적자 폭이 5.8% 축소
○ 7월 1주차 동일점포 소매판매, 전월대비 0.9% 감소(블룸버그)
ㅇ 존슨 레드북의 발표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6% 증가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2/4분기 성장률 2.4%로 예상(로이터)
ㅇ 이전 예상치인 2.6%보다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5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을 반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알리안츠 엘 에리언 고문, 사상 최저 수준의 미국 국채 수익률 시사점 제시(블룸버그)
ㅇ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 곡선도 평탄화되는 모습.
▶ 최근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를 선호하고 있는데, 알리안츠의 엘 에리언 고문은 이러한 상황이 주는
시사점을 세 가지로 제시
1) 최근의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아니라 유럽과 일본의 상황 때문.
- 시장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경기 침체 확률과 영국의 정책금리 인하와 유럽 중앙은행의
대규모 자산매입 등 추가 부양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
2) 선진국에서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 부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
- 이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
3) 유럽 은행들의 회복 지연과 미국 국채 수익률 저하 등으로 FOMC는 추가 금리인상 단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
- 더불어 향후 금융 안정과 경제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 규제 당국의 대처 능력에 대한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고 부연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EU 위원회 돔브로프스키 위원, 이탈리아 은행 위기는 브렉시트와는 무관(로이터)
ㅇ 유럽위원회의 돔브로프스키 위원, 이탈리아 은행권의 문제는 지속적인 수익성 약화와 대규모 부실채권이
발단이 되어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
▶ 영국의 EU 이탈 결정이 현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하지 않았다고 강조
ㅇ 이탈리아 정부는 투자자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취약한 자국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유럽 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언급.
▶ 유럽위원회는 공적 구제 금융에 대해서는 민간도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
ㅇ 유럽의 현 규정은 건전성 심사로 자본부족이 지적되면, 자국 경제의 심각한 혼란으로 은행이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곤란한 경우에만 공적자금을 통한 자본확충을 인정.
▶ 돔브로프스키 위원은 관련 규정을 강조하여 유연한 대응을 추진하는 이탈리아 정부와 대조적 입장
○ 독일, 이탈리아는 부실은행 해결 위해 EU 규정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WSJ)
ㅇ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탈리아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부실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과 관련하여 EU 규정에서 예외 적용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고 발언
ㅇ 다만 향후 자금지원 형태가 몬테 파스키 은행에 개별적으로 시행될지 혹은 전체 은행시스템 안정을 위해
활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부언
○ 영국, 부동산 펀드의 환매 중단 늘어나며 시장 전체의 침체 우려 확산(로이터)
ㅇ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영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전일 파운드화 가치가 31년내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해외자본 비중이 45%에 달하는 부동산 펀드의 자금 이탈이 급증
ㅇ Standard Life Investment 자산 운용사에 이어 환매를 중단한 펀드는 M&G Investment, Aviva Investors,
Canada Life, Columbia Threadneedle, Handerson Global Investor로 최근 3일 동안 6개로 확대
ㅇ 최근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의 폭락(-40%)이 재연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영국 경제의 주요 동력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기업 투자 및 가계 소비 등으로도 확산될 여지 상존
○ 독일 재무장관과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EU 단일시장 참여는 이동의 자유 등이 필수(로이터)
ㅇ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 EU 단일 시장 참가를 위해서는 EU가 가입국 조건으로 내세우는 자본, 인력 등의
이동 자유 원칙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영국의 EU 이탈을 공식적으로 신청할 때까지 영국과 EU 관계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강조
ㅇ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영국이 EU 이탈 이후에도 역내 금융시장 접근을 기대한다면,
모든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영국이 무임승차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
○ 독일 정부, 향후 4년간 균형예산 편성 방침을 승인(로이터)
ㅇ 이는 영국의 EU 이탈 결정 이후에도 제정정책의 신뢰성과 지속성 강조가 목적.
▶ 정부는 2017년 예산과 2020년까지 차입계획의 최종안 승인.
▶ 이를 통해 독일의 공공부문 부채는 2020년 GDP 대비 60% 미만으로 낮아져 EU 기준을 충족할 전망
○ 프랑스, 2017년 재정수지 적자 목표는 달성 가능(로이터)
ㅇ 프랑스 정부는 2017년 재정수지 적자를 EU가 정하는 상한인 3% 이내에서 달성 가능하다고 주장.
▶ 다만 안전보장 관련 지출이나 교사 임금인상 등으로 공공지출은 당초 계획보다 초과될 것으로 예상
ㅇ 프랑스 정부의 전망은 2016년과 2017년 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각각 3.3%, 2.7%로, 정부는 여타 부문의
비용축소를 통해 2017년에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
○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 브렉시트는 EU의 미래를 검토하는 계기(로이터)
ㅇ 루이스 란데 총재, 영국의 EU 이탈을 계기로 유로존의 안정이나 경기회복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
ㅇ 고령화와 생산성의 침체, 높은 수준의 부채 등으로 유로존의 잠재성장력은 억제되어 유로존의
신뢰도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
○ 프랑스 , 금융기관 유치 위해 세제 개편을 단행할 계획(로이터)
ㅇ 마누엘 발스(Manuel Valls) 총리, 영국의 EU 이탈은 프랑스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향후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율 등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
○ 프랑스 대통령, 9월 정상회의에서 EU 개혁안 제출(FT)
ㅇ 개혁안의 3가지 주요 안건은 EU 국경 안보, 성장을 위한 투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실업문제가
될 것이라고 발언
○ 서유럽 6월 신규 자동차판매, 전년동월비 5.7% 증가(로이터)
ㅇ LMC Automotive에 따르면, 신차 등록을 토대로 추정한 6월 서유럽 승용차 판매는 총 139만 3508대.
독일, 프랑스, 스페인은 각각 8.3%, 0.8%, 11.2% 증가한 반면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투표 영향으로 0.8% 감소
ㅇ 영국의 신규 자동차판매는 EU 탈퇴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부진할 전망
○ 독일 5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보합(0.0%) 나타내 예상치(1.0%) 하회(블룸버그, RTT News)
ㅇ 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성장 둔화, 기업이익 증가세 약화,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수주는
전월비 1.9% 감소.
▶ 해외 수주는 역외 감소(-0.3%)에도 역내 수주가 늘어(4.0%)나면서 1.4% 증가
○ 스위덴 중앙은행, 예상대로 정책금리 -0.5%로 동결(로이터, 블룸버그)
ㅇ 국채매입 규모도 유지. 레포금리의 인상 시기는 당초 예상했던 2017년 중반에서 하반기로 늦춰졌다고 발표
ㅇ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경제 활성화와
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확장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평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브렉시트, 유럽 금융시스템 기능이 크게 저하될 우려(닛케이)
ㅇ 영국은 역내 유로화 파생상품 결제의 70%를 담당하며 청산소 기능을 유지해 왔으나, 향후 EU 이탈로
여타 지역으로 기능이 이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확대
ㅇ 영국의 HSBC와 바클레이스는 본사 이전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의 JP 모건과 골드만 삭스 등은
영국의 금융중심지로서의 영향력 약화로 해외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이탈 움직임이
확산될 여지 상당
ㅇ 금융기관들은 영국이 EU 탈퇴 후에도 단일시장으로의 접근이 가능한 EEA(유럽경제지역) 가입을
요구하는 가운데 영국 재무장관은 법인세 인하 등을 시사하며 기업의 잔류를 촉구
ㅇ 브렉시트로 금융기관의 일부가 주변 국가 등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피하나, 런던이 담당해 온 역할을
유로존의 다른 도시가 대체하는 것은 인프라 및 규모면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아, 향후 여러 도시로
분산되면서 유럽의 금융기능이 크게 저하될 전망
○ 이탈리아 금융ㆍ정치 불확실성, 브렉시트와 함께 세계 경제의 주요 불안요인(로이터)
ㅇ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에 따른 역내 금융불안이 증대되면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관련 주가가 30%, 연초 이후로는 57% 급락.
▶ 유로존 은행주도 각 각 22%, 37% 하락
ㅇ 또한 정치권의 영향력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가 10월에 예정되어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도 상당
ㅇ 그리스와 달리 이탈리아는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역내 4위), 금융 및 정치적 불안 등에 따른 충격이
브렉시트 여파와 함께 가중되면서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상당
○ 모건 스탠리, 영국 부동산펀드의 자금이탈 압력은 가중될 전망(블룸버그)
ㅇ 영국의 부동산 펀드 거래 중단으로 지난 금융위기처럼 시장의 불안이 증대되고, 이는 다시 환매 요구
급증을 유발하는 등의 악순환이 형성될 가능성
○ 소시에떼 제네랄 , EU의 부실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규제 완화될 필요(블룸버그)
ㅇ 이탈리아 은행 불안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유럽위원회는 부실은행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행되기 이전 예금원금 탕감 등의 채권자 손실부담(bail-in)을 선제적 조건으로 내세우는
규정을 수정할 필요
○ 영국, 금융불안 및 경기 하방압력에 대응한 정책여력이 한계에 직면할 가능성(WSJ)
ㅇ 잉글랜드은행은 전일 은행의 경기대응자본 완충비율을 인하(0.5%→0.0%)하면서, 최대 1500억파운드
규모의 추가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은행의 대출 증가세 둔화는 자금 부족이 아닌
기업의 투자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
ㅇ 보험업 대상으로는 자산 및 부채에 대한 가치평가 기준 강화 등의 자본규제 시행 시기를 연장하였으나,
이는 보험회사의 고위험 자산 매각 유인 저하로 이어질 소지
ㅇ 한편 은행주의 급락에도 은행 전체의 자금조달 비용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채권 수익률도
하락하고 있어 은행과 보험업의 리스크는 크지 않은 상황
ㅇ 잉글랜드은행은 브렉시트 현실화에 따른 충격이 은행 및 보험업 등의 금융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나,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0.5%)에서 추가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대응여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과잉생산 문제, G20 무역장관 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닛케이)
ㅇ G20 무역장관회의에서 철강 산업 등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역 정책상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
▶ 중국 정부의 대응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
○ 국가통계국, GDP 산출에 공유경제 생산량을 포함할 방침(FT)
ㅇ 국가통계국은 GDP 산출에 차량 공유․크라우드 소싱 등 공유경제 및 디지털 경제의 생산량을 포함할 예정
ㅇ 싱크탱크 아시아노믹스, 공유경제를 포함한 신흥 산업을 GDP에 반영함으로써 중국정부가 경제 성장률을
원하는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서구의 반세계화 움직임으로 중국의 입지가 확대될 전망(WSJ)
ㅇ 중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출주도형 성장에서 탈피하여 내수 기반의 성장으로 전환해왔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반세계화 움직임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수준일 것으로 평가
ㅇ 로디엄그룹, 중국 기업은 2000년에서 2014년 사이 유럽 지역에 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 아울러 중국의 해외 자산은 향후 5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하여 2020년까지 2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유럽이 고용 문제 등 내부적 현안으로 고민하는 동안 중국은 해외 진출 전략에 정책여력을 집중해왔으며
이에 따른 영향력 확대로 무역 관행 등에서도 중국이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대형 석유기업, 유가 반등으로 대규모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재개(WSJ)
ㅇ 최근 대형 석유기업들이 유가 회복세 등으로 과거 유가 폭락으로 중단했던 대규모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재개.
▶ 이는 향후 저유가에서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석유기업의 장기 프로젝트인 것으로 분석
ㅇ 미국 대형 석유기업인 쉐브론(Chevron), 엑슨모빌(Exxon Mobil) 등은 카자흐스탄 석유 개발 프로젝트에,
영국의 BP PLC와 이탈리아의 ENI는 이집트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
ㅇ 다만, 브렉시트 등으로 유가 상승세가 진전될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석유기업의 투자 확대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
○ 인도산업연합(CII),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의 교역 확대를 기대(FT)
ㅇ 인도산업연합의 Naushad Forbes 대표, 비교적 규정이 엄격한 EU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지난 9년간
지연되었으나, 브렉시트에 따라 영국과의 무역협정은 12개월 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이는 인도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울러 인도 기업의 EU 국가들에 대한 투자규모보다 영국에 대한 투자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별로는 섬유 및 의류 산업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
○ 캐나다 5월 무역수지 적자, 25억2000만달러로 최고치 근접(블룸버그)
ㅇ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출액은 411억 5000만 캐나다달러, 수입액은 444억 2000만 캐나다달러를
나타내 무역수지 적자는 4월 기록한 최고치(33억 2000만 캐나다달러)에 근접
ㅇ 업종별로는 석유산업의 수출액이 알버타주의 산불로 인해 줄어들었던 산유량을 다소 회복하고,
유가 상승으로 전월비 7.1% 늘어났으나, 수입액이 18.2%로 크게 증가하며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금리하락, 은행의 인수합병(M&A)을 촉진시키는 요인(WSJ)
ㅇ 최근 전세계 금리의 하락에 따라 은행의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향후 수익률이 부진한 중소은행의
인수합병(M&A)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
ㅇ CLSA의 Mike Mayo, 금리하락에 따라 수익률이 낮은 은행의 인수합병이 이루어지면 일부 주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나, 대다수 주주들의 배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리가 상승해야한다고 강조
○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채무부담 우려 증대(WSJ)
ㅇ 브렉시트에 따라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
▶ 헝가리 및 남아공 등의 신흥국 통화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미 달러화는 신흥국
통화바스켓 대비 9.4% 상승
ㅇ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증대 등의 긍정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세계 성장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
▶ 반면, 통화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시행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ㅇ 특히 신흥국 통화약세와 미 달러화의 강세로 신흥국의 실질적인 채무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는 달러표시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대출 이자비용이 급증하기 때문
ㅇ BIS에 따르면, 신흥국의 달러표시 부채는 10년 동안 3배로 증가하였는데, 특히 중국이 1조 1780억달러로
압도적이며, 여타 신흥국의 채무규모도 상당한 수준
5.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경제의 브렉시트 영향
ㅁ [경제성장]
브렉시트의 경기하방압력이 금년보다 내년에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전망(Barclays 외)
ㅇ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에 따른 외국인투자(FDI) 감소로 성장률이 금년 0.1%p, 2017~18년에 각각 0.3%p
낮아질 것으로 추정(Standard Chartered)
▶ 유럽과의 무역 연계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성장률 하락폭(금년 -0.2%p, 내년 -0.2%~ -0.4%p)은
아시아 신흥국 평균(금년 -0.2~-0.3%p, 내년 -0.3~-0.5%p) 보다 크지 않은 수준(Morgan Stanley)
▶ 일각에서는 하반기중 20조원의 재정보강이 부정적 여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여 금년 성장률 전망을
유지(Citi)
ㅇ 내년 1/4분기까지 한차례(Societe Generale, Standard Chartered, Morgan Stanley) 또는
두차례(HSBC, Nomura) 금리인하 전망
ㅁ [서비스업]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노력으로 생산성이 개선될 전망(Morgan Stanley)
ㅇ 정부는 향후 5년간 서비스업과 제조업간 격차 축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서비스업 육성정책은
제조업보다 낮은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지정된 7대 유망 서비스업 중 의료, 관광, 콘텐츠(게임 등) 분야에서 단기 내에 성장 제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
ㅁ [에너지정책]
중장기적으로 신재생 투자 확대 예상(BofAML 외)
ㅇ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규제 강화 등으로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신규투자가 촉진될 전망(BofAML)
▶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신재생 및 배터리 친화적인 방향성이 뚜렷(JPMorgan)
6. 브렉시트의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무디스 Chief Economist의 시각
ㅁ Mark Zandi(Moody’s, Chief economist)는 영국을 제외하면 브렉시트의 세계경제 영향이 제한적이며
신흥국은 주로 금융시장, 자금흐름을 통해 파급될 것으로 평가.
해외자금 의존도가 높고 정치상황이 불안한 브라질, 남아공, 터키를 고위험국으로 분류
ㅇ 주가, CDS 등의 움직임 감안시 금융시장을 통한 브렉시트의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 의지가 주효
▶ BOE와 ECB는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며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는 늦춰질 전망(9월→12월)
ㅇ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은 장기적으로 경제활동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나 영국을 제외하면
그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
▶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의 불확실성 지수는 1~1.5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로 GDP의 0.5~1.0%p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으나 EU는 0.5, 미국은 영향력이 거의 없는 수준
▶ 역사적으로도 불확실성은 높지 않은 수준. '08년 금융위기 3~4, '92년 ERM 탈퇴 2~3
ㅁ 향후 영국은 EU와의 협상시 이민 제한, 금융서비스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여
① 유럽경제지역*(EEA) 가입
② FTA협정
③ WTO방식 적용 등을 논의할 것이며
현재로서는 EEA방식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우세
※ EU 회원국가와 EFTA 회원국으로 구성되었으며 양 블록간 상품, 사람, 서비스의 자유이동을
보장한 자유무역지대
ㅇ [EEA(가능성:50%)]
금융서비스 산업에는 유리하지만 이민 통제 불가능, EU분담금 지속 등 브렉시트 이전과 사실상 동일하여
브렉시트 지지계층의 반발이 예상.
▶ 이 경우 스코틀랜드가 분리독립하거나 EU 내부의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은 미미
ㅇ [FTA(가능성:30%)]
이민 통제는 가능하나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단일시장 접근 제약으로 금융업이 타격을 받게 되며
스코틀랜드 독립 이슈가 재부각
ㅇ [WTO방식 적용]
최악의 상황으로 금융회사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tail risk가 될 것으로 예상.
▶ 스웨덴ㆍ덴마크 등으로 브렉시트가 확산될 tail risk 8%, 유럽연합이 와해(crack-up)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 확률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