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견고한 삶의 가치 | 신순규 에세이
신순규 지음 | 판미동 | 2021년 07월 12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이 책의 주제어
#시각장애인 #월가 #애널리스트 #팬데믹 #코로나 #견고함 #공인재무분석사 #CFA #가치
“그의 글은 쓰러진 사람을 일으킬 만큼,
절망에 빠진 사람을 살릴 만큼 귀하다.”- 차인표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혼란의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33가지 삶의 가치들
코로나 시대, 삶의 견고함을 찾아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 하버드·MIT 졸업 후 미 월가에서 27년간 일해 온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의 신작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책이다.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견고함(Durability), 자기 사랑(Self-love), 동기 부여(Motivation), 배려(Consideration), 열린 마음(Open Mind), 소신(Conviction), 마음의 평안(Inner-peace) 등 3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월가 유수의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 의료 분야 채권 애널리스트로서,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부터 매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데이터와 각 나라의 확진자·사망자 통계를 분석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분석하고 있는 숫자가 달러나 유로 등의 금융자료가 아니라 아직 살아 있는 감염자들과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던 사람들의 숫자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 삶의 견고함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의료 시스템이 견고해야 코로나 위기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기업도 견고해야 경제 위기를 견디며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지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어떤 가치들이 우리 삶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고, 우리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게 해 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견고함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꼭 팬데믹뿐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는 예상치 못한 존재의 위기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을 수도 있고, 나의 정체성을 지켜 주는 일이나 지위와 직책, 돈을 잃을 수도 있다. 육체적인 병을 얻거나 정신적인 안정을 잃을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으로, 이방인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저자의 삶 또한 위기와 좌절 그리고 극적인 변화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고 1급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난 뒤 일반 학교로 진로를 바꿔 하버드에 합격했다. 의사가 되기를 꿈꾸었지만 장애라는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경영학과 조직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직접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 입사했다. JP모건의 구조조정 위기에서도 끝내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았고, 현재까지 27년간 월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삶의 위기를 견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저자는 스스로 견고함을 ‘선택’해야 했다고 말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긍정의 근육을 기르려 애썼고, 불가능할 거란 주변의 우려에도 강인한 소망을 품고 이를 삶으로 증명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은 생각, 가치관, 마음가짐, 믿음 등에서 우러나오는 내적 견고함을 갖춘 한 인물의 스토리를 통해, 그러한 삶을 온전히 살아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신순규작가
애널리스트(Analyst)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눈으로 보는 대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며 살았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열세 살에 떠난 미국 순회공연 중 오버브룩맹학교의 초청을 받아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로를 바꿔 하버드, 프린스턴, MIT, 펜실베이니아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는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에 ‘내가 첫 성공사례가 되자.’ 결심하고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금융 분야의 최종 자격증’이라 불리는 CFA(공인재무분석사)를 취득했고,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야나(YANA)의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친구, 동료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