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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마

[탕작품](닷새한장) #37 푸른 말

작성자아폴론|작성시간24.10.27|조회수1,361 목록 댓글 11

《 우리 동네 목욕탕 / 아폴론 》

 

 

 

 

 

Blue Horse I (1911) - Franz Marc

 

프란츠 마르크

캔버스에 유화

 

 

푸른 말의 모습을 그린 그림

 

프란츠 마르크는 직접적으로 감각과 영혼을 묘사하는 것에 주력을 둔 표현주의 청기사파에 속하며 그의 그림은 원색과 동물에 대한 입체적인 묘사, 극명하고 단순한 형태, 그리고 심오한 감정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망아지가 그려진 풍경은 상호보완적인 색으로 서로 극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짙은 녹색의 초목과 노란색과 보라색, 파란색의 언덕, 그리고 주황빛 하늘까지. 프란츠의 그림은 강렬한 색대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강렬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균형감 있는 조화를 만들어냈다. 이렇듯 화려한 색채 속에서 그는 각 색상에 정서적인 의미를 함께 부여하였는데, 빨강은 난폭한 폭력의 색, 파랑은 엄격한 남성성의 색, 노랑은 부드러운 여성성의 색 등을 나타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말은 사람을 태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이 그림에서는 독립적인 하나의 주체로 그려진다. 야생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말은 작품에 대한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켰는데 영적 해방에 대한 작가의 열망이라는 해석과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파괴의 상징이라는 해석, 시대의 격동적인 삶을 포착해냈다는 해석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다

 

 

 

 

 

 

 

5마다 한장씩 시리즈로 올라옵니다

 

#31 쾌락의 정원

#32 아옥석지모탕구도

#33 침대

#34 소크라테스의 죽음

#35 모견도

#36 가나의 혼인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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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또 6th year 이젠 되야 | 작성시간 24.11.22 와 유명한 거... 이게 담고 있는 뜻이 많구나..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맥심모카골드화이트믹스 | 작성시간 24.12.26 색상의 정서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
  • 작성자가나다라마바사리리라 | 작성시간 25.05.15 정화가 된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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