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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수, 순천] 우동탕 빅데이터를 위한 2박3일 뚜벅이 여행 후기(feat. 노년의 엄빠)

작성자Bye바이|작성시간22.08.18|조회수21,224 목록 댓글 23


안녕, 우동이들아
우리 우동탕의 빅데이터를 위해서
없는 글솜씨 끌어모아서 여행 후기를 쪄볼게!

나는 효도여행으로 엄마, 아빠랑 다녀왔어
울 엄마는 곧 칠순에 아빠는 올해 칠순인
고런 노년의 어른들이셔서
뚜벅이지만 택시를 많이 탔어🥲
그래서 택시비 얼마나 나올지 궁금한 우동이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택시는 카카오택시가 빠르게 잡혀서 추천함
서울에서 난 우티만 썼는데
우티 절대 안 잡힘

바로 지난주에 다녀온 따끈한 후기임



참고로 일정 어플은 트리플, 가계부는 트라비포켓
어떤 어플 썼냐고 묻는 댓글 안 받음




1. 준비비용


모든 비용의 기준은 3인 기준이야

여수로 갈 때에는 진에어 비행기를 이용했고
서울로 올라올 때에는 ktx, srt를 이용했어


기차를 환승한 이유는 우리 집이 서울 동남권이어서야
아빠가 바로 다음 날 출근하셔야해서 환승했는데
매우 편했음!

호텔은 각각 1박했는데 성수기라...
비싸더라 ㅎㅎㅎㅎ


2. 일정






모두 이대로 진행했고
당연히 중간중간 엄마아빠 컨디션 봐가면서
많이 바꾼 최종 일정이야



3. 8월 8일 월요일 - 첫 날

항공편 : LJ379
10:50 김포 출발 - 11:50 여수 도착
(사실 1시간 안 걸림 ㅎ)

아빠가 거의 10년 만에 가는 여행이라
엄청나게 들뜨셨던 여행이야 나도 오랜만에 비행기 타서 설렜지 뭐야 ≖‿≖ 근데 알지 이 날 ? 아침부터 비가 오고...
오후에 미친 폭우가 쏟아진 날 ㅠㅠ

그래서 구름이 많아서
비행기에서 역대급 터뷸런스를 경험했잖아😫
놀이기구 못 타는데 경험 다 함 ㅠ 씌앙
여수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타고 순천의 호텔로 갔어
다른 뚜벅이들은 버스를 타던데
우리는 택시!!


# 여수공항 -> 순천 베네치아 호텔
₩ 16,000


호텔에 짐을 맡기고 딱 시간이 점심이라서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갔어

묵무침과 전

첫번째 음식점 "나눌터"

묵밥

울 엄빠가 엄청 미식 스타일이라 ㅎ
걍 그랬대 근데 난 양념이나 묵이나 나쁘지 않았어!
순천에 있는데 좀 먹을게 없다, 싶으면
가볼만 하다고 생각함!

일단 전은 진짜 맛있었어

# 나눌터 도토리 묵무침 세트(2인)+도토리 냉묵밥
₩ 43,000

그리고 택시를 타고 낙안읍성으로 갔어!

낙안읍성으로 가는 길들이 너무 예쁘더라고
근데 관광객들이 많아서 도로를 넓히고 있대ㅜㅜ
택시기사님들도 많이 아쉬워 하시더라ㅠㅠ
# 나눌터 -> 낙안읍성
₩ 22,950

우린 다음날 순천만 습지, 드라마촬영장도 갈거라서
순천 통합입장권을 구매했어

근데 이게 순천 시티투어 예약하면 할인해주는
다른 통합권들도 있더라고?

이건 우동이들이 알아보고 현명한 선택하면 좋을거같아
난 시티투어가 다음 날이라서
그냥 통합 입장원을 구매했어

# 순천 통합입장권
₩ 24,000
(아빠는 경로우대로 무료였어^__ㅠ)

여기서 모르고 양산을 안들고 다녀서 다 탔잖아🥲
꼬옥 모두 양산 들고 가기

낙안읍성은 옛날 초가집 모습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계셔

당연 보정함ㅋㅅㅋ

목화밭이라는데 나 처음 봤어
엄청 푸릇푸릇 예쁘더라!

성곽길 가다가 뱀 봐서 개놀람;;

엄청 높은 등산 아닌 등산 후

이런거 또 적어줘야죠^.^


그리고 너무 더워서 지치더라고
우리 노인들 건강 챙겨야해ㅠㅠ

그래서 호다닥 가족사진 찍고 나왔어
지금 보니 배경 졸라 구리네ㅎ

아아, 녹차라에, 오미자에이드

낙안읍성 바로 앞에 있는 "고봉커피"
여기 건빵을 그냥 주셔
미쳤다리
건빵은 건빵킬러 아빠가 끝내버림

그리고 엄마가 모르고 마스크 잃어버렸는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새거 하나 주셨잖아ㅠㅠ
여기 사장님 진짜 대왕친절하셔
화장실도 깨끗(중요)해서 너무 좋았어 ㅋㅋㅋ


# 고봉커피 - 녹차라떼, 아아, 오미자에이드
₩ 13,000

그리고 아직 배는 덜고프지만
더 늦어지다가는 뚜벅이들 숙소 못돌아갈 것 같아서
근처 알아뒀던 식당으로 감

두번째 식당 "미향식당"
뭔가 때깔은 좋잖아?
ㅎ.......
꼬막무침 양념 너어어무 짜고
꼬막들이 다 약간 마른 느낌에
참기름?을 얼마나 넣었는지 느끼하고... 이번 여행 중 제일 워스트였어
엄빠 미안🤦‍♀️

평은 다 좋았는데...... 역시 사바사^^

# 미향식당 - 미향정식 3인
₩ 45,000

밥을 먹고 나니까 띠용떼용
택시는 당연 없고 버스도 없어

결국 택시정류장에 있는 콜택시에 전화합니다
첫번째 까이고 두번째에 됨 ㅠㅠ

감사함다 감사함다

# 낙안읍성 -> 순천 베네치아 호텔
₩ 24,440
(아마 2천원 정도가 콜비인듯)

드디어 호텔!
그냥 로컬 호텔인데 역시 이런 로컬호텔의 장점은
방이 넓어 ㅋㅋㅋㅋㅋㅋㅋ
더블베드는 엄마랑 내가 쓰고
싱글은 아빠가 썼어

그리고 스타일러가 있더라고 ≖‿≖
땀에 절은 우리 옷들 싹 다 넣어놨지

호텔 풍경쓰
리얼 논 뷰

이날은 오후 6시 정도에 들어갔어ㅠㅠ
너무 더우니까 체력적으로 안되겠더라고
결국 다 일찍 씻고 드러 누웠어 ㅋㅋㅋㅋㅋ


8월 8일 지출 비용



2, 3일편은 다음 게시물로 갖고 올게🥲
최대한 정보 다 쓴다고 했는데
혹시 공지위반한거 있으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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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on_ZOO | 작성시간 22.08.19 순천 선암사 진짜 좋아
    낙안읍성이랑 낙안읍성은 안에 민박도 있어
  • 작성자안녕나는우리집의프린세스 | 작성시간 22.08.20 와 대박이다 나도 순천이 외가댁이긴 한데 안 가봐서 모르거든 꼭 참고해서 가고 싶다 ㅎㅎ 글 지우지 말아줘!
  • 작성자뿡야뿡야 | 작성시간 22.08.25 후기 고마워 나도 순천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ㅎㅎ
  • 작성자스카프스스 | 작성시간 22.08.28 대박 대박!! 나 이번에 여행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 작성자여름엔옥수수다 | 작성시간 22.09.19 진짜 글 정성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올린거 두개다 너무 잘봤어
    참고해서 여행계획 짜야지
    좋은 정보 너무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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