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키위 》
탄산이 함유된 비타민 드링크로 유명한 오로나민c와
음독자살 관련 괴담으로 유명한 그라목손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때는 1985년 4월 일본
음료를 뽑아 마시기 위해 도로변 자판기에 다가간 45세 트럭기사는 누군가 뽑아놓고 가져가지 않은 오로나민c를 챙겨서 마신다.
같은 해 9월
새벽 낚시를 나섰던 52세 남성이 도로변 자판기에서 오로나민c를 뽑는다. 그런데 운 좋게도 누군가 뽑아놓고 가져가지 않은 오로나민c를 하나 더 발견하여 두개를 가져간다.
이들은 모두 얼마지나지 않아 사망했으며
사망전 토사물 또는 먹다 남은 오로나민c 병에서 '파라콰트'가 검출됐다.
파라콰트는 그라목손으로 알려진 제초제의 일종이며, 피부에 닿기만해도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하다.
이후로도 자판기에 누군가 놓아둔 음료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이 줄을 이었다.
피해자는 10명 이상.
공통점은 자판기에 남겨진 음료를 먹었다는 것 뿐이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한 끔찍한 범죄였지만
cctv가 활성화되지 않은 당시 시대배경때문에
범인은 끝까지 잡히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미세사건으로 남아있다.
오로나민c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서 음료에 독극물 혼입을 막아보고자
병뚜껑을 열었던 적이 있어도 티가 나지 않는 스크류 방식(돌려서 여는 방식)에서 지금의 원터치 방식으로 뚜껑을 변경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오로나민c 뚜껑으로 유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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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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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12.04 이번에 소방서옆경찰서에도 나왔잖아... 개무서워 ㅠㅠ 전부터 막 지식인 괴담같은데서도 많이 들어봐서 알게됏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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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12.04 냄새가 안나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