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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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강태영!
강태영 어디가!!
도대체 어디가.
너 이렇게 가서 나 다시 안보겠다고?
들켰네...
무슨 비서가 입이 이렇게 가벼워요...
[한기주] 너 뭐야 도대체.
미쳤어?
[강태영] 보내주지 않으니까...
도망갈 수밖에 없잖아요.
사랑하는 사람
옆에 두고 싶어하는 게
그게 욕심이야?...
[한기주] 수혁이도 이렇게 말 없이 가버리고,
너도 이렇게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강태영] 그게... 무슨 소리예요?
수혁이가 가요?
[한기주] 갔어.
나쁜자식
거짓말만 잔뜩시켜놓고 갔어.
[강태영] 거짓말이라뇨?
무슨 말이에요?
나 잘 모르겠어요 자세하게 얘기해줘요.
[한기주] 수혁이 다 기억하고 있었어.
다 기억하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하고 있었단 말야
[강태영] 믿을 수가 없어요...
[한기주] 지금 내가 그래...
이렇게 짐싸들고 파리로 가겠다는
너를 믿을 수가 없다고.
진짜 가야되는 거야?
안가면 안되는 거야?
나, 미워서 이러는 거 아니지...?
... 글 못 읽어요?
거기 내 마음 다 있잖아요.
... 알아. 알아 아는데 내가 괜히 그러는거야...
[강태영] ... 나 보내주는 거죠?
[한기주] 알았어.... 알았어 가.
[강태영] 우리... 아직 사랑하는 거 맞죠?
[한기주] 나 유치한 말 한마디 할까?
[한기주] 사랑하니까 보내주는 거야....
[강태영] 고마워요 먼길 혼자가지 않게 해줘서.
[한기주] 대신에 너무 꼭꼭 숨어 있지마.
내가 찾아내기 힘드니까.
[강태영] 유능한 비서 있잖아요.
[한기주] 아냐, 내가 직접 찾을 거야.
어딨든지 내가 꼭 찾아내고 말거야.
네. 나 꼭 찾아줘요.
당신 집에 가정부로 또 들어가는 행운은 없겠지만,
세느강이나 노틀담에서 자전거 타고,
아무데나 부딪혀서 맨날 다리는 멍투성이고,
불어도 잘 못하면서 큰 소리 치는 여자 보면
꼭 달려와서 확인해 봐야돼요?
그래 알았어.
내가 너무 늦지않게 찾아낼게.
[한기주] 우리 돼진 좋겠다
비행기도 타고 파리도 가고.
[강태영] 하루에 한 번씩 꼭 동전 넣어줄게요.
오빠.. 생각하면서?
[한기주] 알았어 굶기지마.
[강태영] 나 뒤 안 돌아봐요.
[한기주] 알았어. 앞에만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