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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남자는 한 종이다. 전혀 다른 남자란 종족은 이 지구상에 없다.

작성자감정|작성시간22.08.15|조회수555 목록 댓글 3

 

이 글의 모든 내용은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에서
발췌했습니다.

 


나는 여자들이 그렇게나 많이 남자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 남자에게 환상을 품는 것에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내가 선택한 이 운명 말고, 다른
운명의 남자가 어딘가 꼭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의 우매함은 정말 질색이다. 남자는 한 종이다. 전혀 다른 남자란 종족은 이 지구상에 없다.

 


적당한 돈을 지급하고 대신 안락함을 얻는 일에 너무 인색하지 말 것. 그렇게 얻어지는 평화가 창조에
기여할 수 있다면 물질을 아끼지 말 것.

 


‘남자는 여자의 등을 밟고 일어서는 일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비열한 존재다!’

 



사람들은 이처럼 아주 많은 경우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그것을 진실이라고 여기며 산다. 북극의 유빙이
그렇듯 숨겨진 힘은 드러난 것보다 강하다.

 


그렇고 그런 일상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나름한 몸으로 귀가하여 역시 그렇고 그런 밤을 보내는 벌레 같은
삶을 나는 경멸한다. 미지를 향한 끝없는 발돋음,
삶이란 그 한없는 떨림의 공명판이 아니던가.

 

자고로 야만인은 야만적인 방법으로 죽여야 하는 법


‘욕설과 일상 언어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만 보아도
남자들은 미개인이다. 그들은 여태도 동물에서의
진화과정을 끝내지 못한, 아직 많은 부분 수성이
남아 있는 야만인이다.’

 


최선을 다한 자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다음을 생각한다. 나는 제2차 시도까지 빗나갔을 경우를 대비하기 시작한다.
 


경험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침이 없으므로.
 


“난 여자들이 연약함을 내세워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것을 혐오해요. 남자들이 연약한 여자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도 그런 작태를 부추기는 꼴이지요. 여자라는 존재는 약하다고 믿고 싶은 게 남자들 희망이거든요. 그래야 여자들 위에 군림할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그것도 하나의 집단 최면인지도 몰라요.
여자는 연약하다, 여자라는 존재는 벌레 한 마리도 못 죽이는 가냘픈 존재다, 라고 자꾸 떠들어주니까
여자들이 정말 점점 약해지는 거예요. 남자들은 강한
여자들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어요.”

 


진실은 밝히려 들면 들수록 더 때가 묻는다.
 


느껴보지 않은 감정은 말해질 수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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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란다 바버 | 작성시간 22.08.15 모순은 읽다 때려쳤는데 이건 읽어보고싶다
  • 작성자천체 | 작성시간 22.08.15 보면서 진짜 공감 많이 했던 책 이 시대에 어떻게 이런 책이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고 저 내용에 지금도 공감간다는 게 좀 슬프기도 하고
  • 작성자양서정 | 작성시간 22.08.16 이거 진짜 좀 아쉽긴한데...인생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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