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가 있다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0141329073306?did=NA&dtype=&dtypecode=&prnewsid=

작년 식약처에서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내렸을 때 누구는 ‘성급하다’ 했고, 누구는 ‘늑장 대응’이라고 했다. 얼마 전에도 ‘라니티딘’ 성분을 사용한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그 타이밍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았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진열된 ‘잔탁’ 모습. 연합뉴스
나는 어공이다. ‘어쩌다 공무원’이란 뜻이다. 조직 생활이라고는 25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했던 광고회사 생활이 전부다. 박사 학위를 받고 15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연구년을 맞은 참이었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더 유익한 연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기회가 온 것이다. 타이밍이 좋았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결혼도 혼기를 놓치면 못 하기 십상이고, 승진도 때가 와야 한다. 보고의 고수가 쓴 책 ‘고수의 보고법: 상사의 마음을 얻는 보고의 기술’에 따르면 보고의 타이밍은 보고서 작성 기술만큼 중요하다. 상사가 막 출근해 숨도 돌리기 전에, 점심 먹고 양치질도 하기 전에 보고서를 내민다면 보고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문제는 언제가 적절한 ‘때’인지를 아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주식을 예로 들면 이해가 쉽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가격이 높을 때 팔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주식 가격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더 높아진다는 기대감에 주식을 사고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불안감에 팔아버린다. 남 얘기가 아니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고, 나 역시 오래전 같은 경험을 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핑크는 그의 저서 ‘언제 할 것인가: 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과학적 비밀’에서 700여편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를 효과적으로 재배치하는 법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집중하고 분석해야 하는 일은 오전에,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메일 확인이나 서류 분류 등의 업무는 오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도 목적에 따라 타이밍을 다르게 한다. 살을 빼려면 아침 일찍, 근육을 키우려면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 역시 오전에 해야 실패율이 낮다.
‘언제’라는 질문은 삶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어느 신문 칼럼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성공과 실패 등 삶의 문제는 ‘누구’이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 했느냐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성공한 사람도 겸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만큼 넓어질 것이다.
위기 대응에서도 타이밍이 생명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기의 내용과 행동 요령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위기 대응의 핵심이다. 그런데 얼마나 빨리 소통해야 신속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위기 대응 소통이 어려운 이유다. 작년에 식약처에서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내렸을 때 누구는 ‘성급하다’ 했고, 누구는 ‘늑장 대응’이라고 했다. 얼마 전에도 ‘라니티딘’ 성분을 사용한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그 타이밍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았다. ‘언제 할 것인지’를 정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 라니티딘 제품 회수 조치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했다. 전 세계 17개국이 비슷한 조치를 했고, 그 수는 늘고 있다. 모두 국민의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라는 원칙을 한결같이 내세웠다.
지난 추석 직원들에게 작은 목욕용품 세트를 선물했다. 선물상자 밖에는 ‘넌 내게 목욕감을 줬어’, 비누상자에는 ‘이게 다 거품이야,’ 때수건에는 ‘다 때가 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재치 있는 선물세트였다. 늘 고생하는 직원들이 한번 유쾌하게 웃을 수 있기를, 다만 문구의 의미는 가슴 깊이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른 선물이었다. “다 때가 있다”는 문구를 특히 기억해 주기를 바랐다. 타이밍의 중요성을 말이다. 때를 기다리고, 기회가 올 때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말이다. 때를 잡아서 어공이 된 나처럼 말이다.
백혜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소원이 이루어지 않은 이유
빛viit은 현실 변화의 힘이다. 즉 빛viit은 상념이나 허상이 아닌 실제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시간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하지만 만약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음의 네 가지 항목을 점검해 보자
①내면을 관조하라
동일한 환경, 장소에서 똑같이 빛viit명상을 했지만 그 결과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는 바로 각기 생김새가 다르듯 사람들마다 내면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직장도 없고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큰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그 결과는 현재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같은 씨앗도 메마른 황무지보다는 비옥하고 기름진 땅에 뿌릴 때 알고 굵고 수확향이 좋은 것과 같은 원리다. 즉, 그 사람의 내면이 어떠한 상태인지에 따라 현실로 나타나는 결과 또한 달라지게 된다.
만약에 빛viit을 통해서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먼저 내면을 관조(觀照) 해 볼것을 권한다 관조란 나의 내면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이때 핵심은 되도록 나 자신으로 부터 멀리 떨어진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성별, 성격, 자라온 환경, 취향 등 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접어두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나 친구, 이웃, 타인을 응시하듯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보다는 남에 대해 정확히 평가를 내리게 마련이다.
'저 사람은 저 부분만 고치면 더 좋아 질 텐데.'
'아무개 씨는 무슨 무슨 단점이 있다 말이야.'
우리는 누가 그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 삶의 특징이나 (특히) 단점을 정확히 지적해 낸다. 이제 그 능력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적용해보면, 그것이 관조의 시작이다.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표시해 보자
□ 병이 있는가?(병의 종류와 상태, 단순한 병인지 아니면 난치병 혹은 원인모를 병인지에 따라 에너지 필요량은 크게 달라진다.)
□ 마음에 근심이 있는가? 복잡한 인간관계, 원한관계, 선조들의 원한 관계가 있는가?
□ 지금 하고 있는 일(직업)이 싫어도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가?
□ 자식이나 부모 등 가족 간에 갈등이 있는가?
□ 경제적으로 힘든가?
□ 성격상 불만이 많고 쉽게 무기력해지는가?
□ 인스턴트 음식 혹은 외식을 자주하는가?
□ 술, 담배를 많이 하는가? 사람을 많이 만나는가?
□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가?
□ 장기간 생활하는 곳 혹은 중요한 위치에 수맥파장이나 전자제품이 많은가?
□ 조상의 묘터에 탈이 있는가?
□ 거주하고 있는 환경이 불쾌하다고 느껴지는가? 주거환경이 공해나 환경오염에 노출되어 있는가?
이 질문에 '네' 라고 표시한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의 내면이 정화 에너지를 그만큼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마련이다.
또한 앞선 질문 사항들은 관조의 시작일 뿐, 시간이 흐르면서 동일한 질문에 답이 달라지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질문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관조, 점검해보아야 한다.
②현실적 노력을 병행하라.
두 번째 점검 사항은 현실적 노력이다. 빛viit과 함께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병행 할 때 풍요로운 결과가 주어지며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례가 없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우주근원의 힘이라면 씨앗조차 뿌리지 않는 농부에게 큰 수확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우주의 마음이 아무리 당신을 돕고자 해도 정작 본인이 그 손길을 뿌리치고 있으니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막연한 결과만을 갈구하기 전에 한 번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나는 오늘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 마다 우주 근원의 힘, 빛viit이 함께 하기를 청하라. 망설일 이유도 실패를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이제 빛viit과 함께 ‘하면 된다.’
③자연의 순리와 선(善)에 부합하는 꿈을 청하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부탁을 받곤 하지만 때로는 그 내용이 무척 달혹스러운 때가 있다. 하루는 오랜 세월 시어머니 병구완에 지친 한 며느리의 편지를 받았다. 이 아주머니는 끝도 없는 시어머니 간병이 너무도 고통스러우며 시어머니 또한 병마에 시달리는 삶이 행복하시지 않으니 차라리 시어머님이 빨리 돌아가시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또 한번은 평생을 대학 강단에서 보내셨다는 한 교수님의 부탁을 받았다. 그는 자신과 경쟁관계에 있거나 과거 자신에게 좋지 못한 일을 했던 상대 교수들이 모두 학교에서 퇴출하고 그들이 하는 일 또한 풀리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외에도 투기성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해 달라든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게 해 달라며 빛viit을 청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큰 돈이 들어오면 좋은 일도 하고 누구를 위해 어떻게 쓰겠다는 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경우 자연의 순리와 기본적인 선에 위배되기에 빛viit으로 이룰 수 있는 소원이 아니다. 빛viit은 지구와 자연을 포함한 온 우주의 질서를 만든 원천의 힘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그 자연스러움 흐름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또한 선(善)의 범위에서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도록 도와 줄 뿐이다.
만약 빛viit과 함께 하는 가운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면 혹시 자신의 소원이 과도한 욕심이지는 않은지, 이기적인 마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아니었는지 한 번 쯤 되돌아 볼 일이다.
④우주의 마음은 언제나 최선의 방향으로 이끈다.
전화위복(轉禍爲福),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항상 바뀌어 들어오기 때문에 섣부르게 그 좋고 나쁨을 판단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고사에 꼭 들어맞는 경우가 있다.
1996년 당시 안기부 지부장이었던 성재경 씨에게 있었던 일이다. 이분은 자신의 지위를 전혀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태도로 빛viit을 받고 또한 이 힘을 세상에 알리는데 드러나지 않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시기도 했다.
하루는 이분이 서울의 고위직으로 발령이 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평소 이분에 대한 감사함이 있던 차 그 보답으로 빛viit을 보내 드리며 이분의 처우언이 이루어지기를 우주마음에 부탁 드렸다.
하지만 성 지부장은 그 위치에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바람을 이루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실망이 가장 컸갰지만 이분은 그저 '저의 불찰' 이라며 웃을 뿐이었다. 나역시 무척 안타까웠지만 이분의 청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뿐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성재경 씨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1997년 나라를 시끄럽게 한 이른바 한보사태가 터진 것이다. 수많은 공직자들이 처벌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거대 금융 비리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 사태의 한 가운데에 6개월 전 성재경 씨가 부임하기를 청했던 그 자리가 있었다. 성 지부장 대신 그 자리에 올랐던 사람은 징역을 선고 받았다.
만약 성재경 씨가 그 지위에 올랐더라면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까? 그 비리의 규모와 점날을 보건데 한 개인의 의지로 막을 수 없는 큰 소용돌이에 휩쓸려 이분 또한 큰 곤욕을 치러야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니 성재경 씨는 그 자리에 오르지 못한 화가 도리어 복으로 변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눈앞의 일을 놓고 판단하지만 우주마음은 인간이 미처 내다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바라본다. 그러니 눈앞의 소원을 놓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 보다는 보다 길고 넓은 안목으로 빛viit이 삶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36쇄 2017/02 P. 24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