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순환의법칙][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93] 지구 세입자 인간(조선일보) / 하나뿐인 지구에서 살아가는 전 생명들의 미래 / 행복을 나눠주는
작성자운.영.진작성시간20.10.02조회수213 목록 댓글 4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93] 지구 세입자 인간
출처 조선일보
이른바 ‘존재의 거대한 사슬(Great Chain of Being)’이라고 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의 계층 구도 즉 ‘스칼라 나투리(Scala Naturae)’의 맨 꼭대기에는 당연히 인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하느님이 만물을 창조할 때 유독 우리 인간만 당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기독교 신앙과 결합하며 오랫동안 서양의 사고 체계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 철옹성 같았던 인간 중심 세계관도 결국 코페르니쿠스·케플러·갈릴레이의 지동설과 다윈의 진화론에 의해 무너졌다. 더 이상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인간이 만물의 정점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지만 인간 중심 사고 체계는 그리 쉽사리 물러나지 않는다. 인간이 지구에 등장한 때는 지금부터 약 25만년 전인데 첫 24만년 동안에는 거의 존재감도 없었다. 그 당시 우리 인간 전부의 무게는 동물 전체 생물량(biomass)의 1% 미만이었다. 그러던 것이 불과 1만여 년 전 농경을 시작하며 숫자가 급격히 불어나더니 이제 우리와 우리가 기르는 가축은 동물 전체 중량의 무려 96~98%를 차지한다. 이 엄청난 성공이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세상의 중심이라 믿게 만든다.
그러나 35억년 전 생명이 처음 탄생했을 때나 지금이나 이 지구의 주인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이다. 그들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을 합친 수보다 100억배나 많다. 그들이 그 옛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풍부하게 해준 덕에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자기가 세입자인 줄도 모르고 어쭙잖은 주인 행세를 하다가 코로나19 같은 대재앙을 자초했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간의 임대 계약이 300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한술 더 떠 이번 세기를 넘기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예언한다. 그런데 우리를 내보낸 뒤 집주인 미생물은 흐뭇해할까?
[최재천
인터넷빛명상 빛카페 학회장님 메시지
■ 하나뿐인 지구에서 살아가는 전 생명들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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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개정판에 붙여
1996년, 당시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빛viit’ 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세상에 알렸던 이 책이 출간된 지도 어언 1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또 사라지는 요즘, 십 년도 더 된 이 책을 다시 세상에 내어놓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세월 영어, 일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퍼져나간 이 책 덕택에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는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곳곳의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미국 아칸소 주정부로부터 종신 명예대사와 명예시민으로 추대되는 영예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값진 일은 세상 사람들과 함께 빛viit을 나누고 더 크고 풍요로운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계속해서 살아 움직이는 현재 진행형 행복, 이것이야말로 바로 이 책이 단순한 책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책으로서 독자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을 받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의 개정판을 내어놓는 데에는 이보다 더 크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가, 마치 낭떠러지로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처럼,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지금 온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플루는 안타깝게도 비극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1999년 저의 또 다른 책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감기와 같은 괴질이 한 집 건너 한 집, 집집마다 발병, 시작이 끝이고 끝이 다시 시작으로 이어지고, 미세한 머리만 있고 몸체가 없는 이 병원체의 끝은 전화 파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게 되는” 시기가 사실상 예고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암담한 미래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 중 2012년 마야력의 달력이 끝나는 날짜를 근거로 하는 지구 종말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과 영화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중입니다. 또한 국내 유력 일간지의 한 논설주간은 2012년 지구 대재앙설을 언급하며 이 때 국내정세는 물론 북한 핵문제, 주요국들의 선거와 권력이동이 겹쳐 세계사적 큰 혼란과 위기의 쓰나미가 닥쳐올 것을 경고하기고 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단순한 흥밋거리의 수준을 넘어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내면의 생명 본능 또한 다가올 어두운 미래를 이미 직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과도한 욕심과 이기심, 그리고 과학만을 맹신하는 극도의 교만한 마음으로 우리의 삶이 그리고 생명의 터전인 지구 환경이 너무도 깊이 병들었습니다. 무분별한 자연 훼손, 핵실험, 복제인간 연구, 낙태, 화학비료와 농약, 유전자 조작, 중금속과 멜라민 등 먹을거리의 심각한 오염, 컴퓨터와 휴대전화, 각종 전자 제품이 뿜어내는 전자파 등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우주 자연 질서에 위배되는 이 모든 일들이 결국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불행으로 역습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도움을 청하고 진정한 반성과 겸손의 마음을 갖기는커녕 과학적 결과에만 의존하려할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가 처음 출간되었던 12년 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더 간절하게 진정한 행복을 구하지 않을 수 없는, 참으로 어둡고 암담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빛viit’은 이 어둠을 밝혀 새로운 희망을 주는 힘입니다. 한계와 어려움을 뛰어 넘어 마음 속 꿈을 이루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근원의 마음에서 오는 최상의 에너지입니다. 이 책과 함께 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인간 심성인 ‘빛viit 마음’을 되찾고 내 자신부터 환히 밝혀보시기 바랍니다. 도저히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이 비극을 해결하는 출발점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작은 빛viit 마음이지만 이 빛viit 마음들이 모여 수십, 수백, 수천 나아가 수십 억 빛viit 마음이 될 때 세상은 바뀝니다. 우주 근원의 힘, 빛viit이 함께 하기에 가능합니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는 우주 근원의 에너지, 빛viit이 이 책 한 장 한 장마다 스며들어 있습니다. 천천히 읽어 내려가시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바뀌고 나아가 삶이 변화되는 놀라운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세월 이 책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직접 보내주신 정성스런 수많은 편지에 일일이 답장해 드리지 못한 송구한 마음도 이 책을 통하여 빛viit향기 가득 실어 대신합니다.
2009년 12월 팔공산 빛viit명상 터에서 정 광 호.
출처 :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초판 1쇄 1996년 11월25일
개정판 2쇄 발행 2009년 12월 21일 p. 8-11